조성주(프라임)와 최연식(oGs)이 생애 첫 코드S 승격에 성공했다.
14일 펼쳐진 2012 GSL 시즌2 승격강등전 C조에서 조성주는 4승 1패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고, 최연식은 3자 재경기 끝에 코드S 티켓을 따냈다. 두 선수는 스타2 초창기 때부터 꾸준히 활약했던 선수들로 오랜 도전 끝에 코드S에 입성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 디스이즈게임 김경현 기자
■ 1경기 – 양준식, 초반 집중력 앞세워 1승 선취
양준식이 박진영의 4차관 의도를 정확히 간파하고 1승을 기록했다.
박진영은 2가스를 채취하면서 일찌감치 관문을 4개까지 늘렸다. 차원관문 연구가 끝나자 마자 양준식에게 강력한 공격을 퍼붓겠다는 의도였다. 탐사정 역시 빨리 진출시켜 기습 공격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양준식은 입구를 탄탄히 방어하며 탐사정의 난입을 저지했고 상대의 전략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다. 때문에 박진영은 4차관 러시를 굳이 시도하지 않고 로봇공학시설을 건설했다.
2관문 이후 빠르게 로봇공학시설을 건설했던 양준식은 거신 1기가 추가되지 마자 병력을 진출시켰다. 로봇공학시설을 따라가면서 앞마당까지 시도했던 박진영은 거신이 조합된 이 병력을 막으려고 했지만 역부족. 결국 양준식은 빠르게 1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에 성공했다.
■ 2경기 – 최연식, 침착한 방어로 기분 좋게 1승
최연식이 침착한 방어로 조성주의 필살기를 막았다.
조성주는 필살기를 구사했다. 9시 지역에 몰래 군수공장과 우주공항을 건설해 기습적인 공격으로 이득을 보며 경기를 시작하겠다는 의도였다. 최연식은 1병영 더블 사령부 이후 병영을 늘리며 자원 지향적인 플레이를 선택했다.
조성주는 몰래 밴시를 통해 최연식의 건설로봇 다수를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건설로봇을 사냥하는 동시에 공성전차까지 모아 최연식의 앞마당을 공격해 확장을 마비시키기도 했다. 이후 조성주는 병력을 후퇴시키지 않고 최연식의 앞마당에 자리를 잡았다.
최연식은 앞마당을 복구하기 위해 바이킹과 밴시를 모으며 맞섰다. 공성전차로 조성주의 전진을 저지하며 본진 입구 쪽에 방어라인을 구축했다. 그리고 조성주의 돌파를 침착하게 저지하면서 앞마당을 복구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조성주는 앞마당을 따라가면서 중후반 운영을 준비했다.
위기를 넘긴 최연식은 병력을 이끌고 나가 9시 지역에 건설된 조성주의 전진 건물들을 파괴했다. 반면 조성주는 앞마당 타이밍도 늦었고 생산 건물까지 잃으며 수세에 몰렸다. 결국 최연식은 조성주의 기습 공격을 손쉽게 막고 1승을 거뒀다.
■ 3경기 – 양준식, 짜릿한 엘리전 끝에 2연승!
양준식이 엘리전 끝에 2승째를 기록했다.
더블 연결체를 시도한 양준식은 자원이 어느 정도 활성화되자 차원관문을 대거 늘린 뒤 점멸 추적자 공격을 시도했다. 송병학은 상대가 1시 지역에 몰래 수정탑을 건설하는 것을 보고 저글링, 바퀴로 빈집 공격을 시도하며 맞섰다.
파수기로 입구 방어를 하던 양준식은 저글링, 바퀴가 계속 들이닥치자 점멸 추적자를 후퇴시키지 않고 공격에 집중했다. 송병학 역시 3시 확장은 내주고 앞마당에 가시촉수를 늘린 뒤 저글링, 바퀴로 송졍학의 앞마당, 본진을 타격했다.
경기를 엘리전 양상으로 이어졌다. 송병학은 소수의 저글링을 남긴 뒤 주력 병력을 회군시켜 가시촉수와 함께 본진 방어에 나섰다. 이에 양준식은 추적자의 점멸 콘트롤로 송병학의 본진 지역에서 바퀴, 가시촉수와 콘트롤 싸움을 펼치기 시작했다.
결국 승자는 양준식이었다. 양준식은 추적자의 점멸 콘트롤로 바퀴, 가시촉수의 화력을 분산시키며 GG를 받아냈다.
■ 4경기 – 최연식, 날카로운 플레이로 2승째!
최연식이 날카로운 드롭 플레이를 앞세워 2승째를 기록했다.
최연식은 1-1-1 빌드 이후 앞마당 확장, 김승철은 1병영 더블 이후에 군수공장, 우주공항을 건설하는 빌드를 선택했다. 때문에 경기 초반에는 밴시로 피해를 입히려는 최연식의 견제와 이를 막으려는 김승철의 방어가 관전포인트였다. 최연식은 밴시에 화염차까지 난입시키며 견제의 강도를 높였다. 하지만 김승철은 해병만으로 침착하게 이 견제를 막으면서 앞마당에 사령부를 안착시켰다.
앞마당을 먼저 확보한 김승철은 주력 병력을 이끌고 나가 최연식의 앞마당을 공격하려고 했다. 이에 최연식은 두 차례의 의료선 드롭을 통해 김승철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김승철은 두 번째 의료선 견제에 병력을 후퇴시키지 않고 최연식의 앞마당을 공격하는 결단을 내렸다.
양 선수 모두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어느 정도 피해를 입었지만 서로 각자의 앞마당과 본진을 수비하는데 성공한 것. 이후 양 선수는 피해를 복구하면서 이후 운영을 준비했다. 하지만 자원력, 병력 상황에서 다소 앞섰던 최연식은 김승철보다 먼저 추가 확장을 시도할 수 있었다.
승기를 잡은 최연식은 대규모 드롭으로 김승철의 본진을 또 한 번 타격했다. 동시에 자신의 본진에 가해진 김승철의 드롭은 안전하게 막는 여유까지 보였다. 결국 최연식은 김승철의 본진에 극심한 타격을 입히면서 GG를 받아냈다.
■ 5경기 – 박진영, 꼼꼼한 정찰로 1패 뒤 1승!
박진영이 꼼꼼한 정찰로 송병학의 속임수에 걸려 들지 않았다.
박진영은 더블 연결체 성공 이후 빠르게 우주관문을 건설했고, 송병학은 앞마당 확보 이후 공중 유닛의 견제를 의식한 듯 빠르게 히드라리스크 굴을 건설했다.
송병학은 심리전을 걸었다. 둥지탑을 건설했지만 박진영의 공허포격기가 들어왔다가 나가자 이를 취소한 뒤 땅굴망을 건설했다. 히드라리스크도 몰래 모으기 시작했다. 하지만 박진영은 공허포격기를 다시 한 번 난입시켜 둥지탑이 취소된 것과 히드라리스크가 모여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때문에 어렵지 않게 송병학의 땅굴벌레 공격을 원천 봉쇄할 수 있었다.
첫 땅굴벌레 공격이 막힌 송병학은 승부수를 띄웠다. 모든 지상병력을 이끌고 나가 박진영의 앞마당을 공격했고 땅굴벌레를 전진 건설하며 공격에 모든 것을 걸었다. 하지만 박진영은 침착하게 병력을 모아 방어에 나섰고 거신까지 조합하며 GG를 받아냈다.
■ 6경기 – 조성주, 뚝심의 돌파로 귀중한 1승 거둬
조성주가 공격적인 조이기 플레이로 첫 승을 거뒀다.
조성주는 굉장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김승철을 압박했다. 1-1-1 빌드 이후 빠르게 의료선을 확보한 뒤 해병, 화염차와 함께 견제에 나선 것. 이에 김승철은 입구에 벙커를 건설한 뒤 밴시로 역견제를 시도했다. 하지만 조성주는 이를 예상하고 밤까마귀, 바이킹을 생산하며 밴시를 잡아냈다.
유리한 상황을 만든 조성주는 공성전차를 이끌고 나가 조이기를 시도했다. 앞마당 타이밍을 늦추고 빠르게 경기를 끝내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바이킹 관리에 허접을 드러내면서 병력을 후퇴시킬 수 밖에 없었다.
앞마당을 확보한 조성주는 다시 병력을 모아 진출하면서 김승철의 앞마당 지역 근처에 조이기 라인을 형성했다. 밴시까지 1기 생산해 조이기 라인을 전진시키기 위한 플레이도 펼쳤다. 이에 김승철은 해병, 공성전차, 바이킹으로 방어라인을 구축한 뒤 최대한 병력을 모으며 맞섰다.
힘을 모은 김승철은 모든 병력을 투입해 조성주의 조이기 라인을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김승철은 조성주의 2차 조이기 라인까지도 뚫어버리면서 남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조성주는 앞마당 쪽에 방어라인을 구축한 뒤 업그레이드 상황에서 앞섰기 때문에 무리하게 진출하려고 하지 않았다.
조성주는 의료선 견제로 김승철의 11시 확장을 저지한 뒤 5시 확장을 시도했다. 추가 확장을 가져가지 못한 김승철은 시간에 쫓길 수 밖에 없는 상황. 결국 조성주는 중앙 힘싸움에서 승리하면서 GG를 받아냈다.
■ 7경기 – 양준식 3승! 코드S가 보인다!
양준식이 3연승을 기록하며 코드S 가능성을 매우 끌어 올렸다.
양준식은 공허포격기를 앞세운 돌파 플레이를 준비했다. 상대 앞마당 지역의 중립 건물을 이용해 공허포격기의 공격력을 차징하고 광전사, 추적자와 함께 최연식의 앞마당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의도를 파악한 최연식은 벙커를 건설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역장 때문에 벙커를 수리하지 못하면서 방어라인을 잃고 말았다.
양준식은 기세를 몰아 본진까지 들이 닥쳤다. 앞마당 궤도사령부를 파괴하자 마자 전진 수정탑에서 지상 병력을 소환하고 공허포격기까지 합세해 최연식의 본진을 공격한 것. 결국 양준식은 최연식의 본진을 장악하며 GG를 받아냈다.
■ 8경기 – 조성주, 이렇게 공격적이었어?
조성주가 엄청나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2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조성주는 같은 팀 송병학을 상대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초반 해병 압박을 시작으로 화염차, 해병, 의료선을 조합해 지속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이에 송병학은 가시촉수를 충분히 건설해 앞마당과 6시 추가 확장 방어를 했지만 알고도 상당한 피해를 입는 등 조성주의 공격에 다소 위축된 듯한 모습이었다.
이후 조성주는 드롭 공격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 송병학의 본진 부화장을 파괴하면서 승기를 잡은 것. 이후 조성주는 공성전차를 조합하며 곧바로 다음 공격을 준비했다. 지나친 공격 성향으로 인해 진균 번식에 피해를 입으며 주춤하기는 했지만 폭발적인 해병 물량과 바이킹으로 무리군주, 감염충을 이겨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결국 조성주는 무리군주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뒤 송병학의 추가 확장을 파괴한 뒤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GG를 받아냈다.
■ 9경기 – 박진영, 드디어 테란전 이겼다!
박진영이 테란전 승리를 거두며 2승째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무리하게 교전을 하지 않고 앞마당을 확보한 뒤 추가 확장까지 시도했다. 그러던 와중 먼저 공격을 시작한 쪽은 의료선 드롭을 시도한 최연식이었다. 하지만 박진영은 최연식의 드롭에 재빨리 대응하면서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이후 박진영은 거신과 고위기사를 모으며 업그레이드에 집중했다. 최연식 역시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며 바이킹, 유령을 조합했다. 양 선수 모두 인구수 200을 모두 채운 뒤 거한 힘싸움 한 판을 펼치기 위한 준비를 하는 모습이었다.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양 선수의 힘싸움은 묵직했다. 첫 교전에서는 박진영이 피해를 봤지만 이후 교전에서는 최연식이 손해를 봤다. 그러나 축적한 자원도 많았고 생산 건물도 많았기 때문에 몇 번의 교전으로 힘의 균형이 무너지지는 않았다.
집정관까지 조합하기 시작한 박진영은 힘싸움에서 서서히 우위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 결과 더 많은 확장을 확보할 수 있었고 병력 충원 속도에서도 최연식을 앞서기 시작했다. 결국 박진영은 묵직한 힘싸움에서 거듭 승리를 거두고 2승째를 기록했다.
■ 10경기 – 김승철, 2패 뒤 첫 승! 코드S 포기 못해!
김승철이 2패 뒤 첫 승을 기록하며 코드S를 향한 희망을 살렸다.
김승철은 입구에 벙커를 건설하면서 양준식의 차원관문 공격을 아무런 피해 없이 저지했다. 양준식은 다소 무리하게 시야를 확보한 뒤 상대의 앞마당 지역에서 병력을 소환하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초반 위기를 넘긴 김승철은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양준식의 앞마당을 다수의 해병, 불곰을 이끌고 나가 공격한 것. 양준식은 역장으로 시간을 벌고 집정관을 조합해 방어하려고 했지만 역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해 병력 난입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김승철은 해병, 불곰 병력으로 양준식의 앞마당 연결체를 파괴하며 GG를 받아냈다.
■ 11경기 – 최연식, 침착한 방어로 3승 고지 달성
최연식이 3승 2패를 기록하며 정해진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앞마당을 확보한 최연식은 화염차를 모으면서 몰래 은폐 밴시를 준비했다. 밴시 준비를 하면서 사령부를 하나 더 건설하는 모습. 이에 송병학은 앞마당을 확보한 뒤 저글링, 맹독충, 바퀴를 이끌고 최연식의 앞마당을 공격했다. 때문에 최연식은 밴시를 견제에 사용하지 못하고 방어에 동원할 수 밖에 없었다.
송병학은 저글링, 맹독충, 바퀴를 이끌고 최연식의 앞마당, 본진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맹독충 다수가 화염차에 대거 잡히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끊임 없이 저글링을 충원해 피해를 입히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최연식은 침착하게 입구를 다시 막고 밴시를 활용해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최연식은 밴시를 이끌고 견제에 나섰다. 은폐를 탐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던 송병학은 2기의 밴시에 뼈아픈 피해를 입고 말았다. 결국 최연식은 밴시로 여왕을 모조리 제압한 뒤 화염차와 함께 공격하며 GG를 받아냈다.
■ 12경기 – 김승철, 날카로운 타이밍 러시로 2승 2패
김승철이 날카로운 타이밍 러시로 박진영을 잡고 2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1-1-1 빌드를 선택한 김승철은 첫 밴시로 견제를 하면서 입구를 막고 해병, 공성전차를 모으기 시작했다. 박진영은 빠르게 앞마당을 확보한 뒤 밴시 견제를 침착하게 막으며 관측선을 생산했다.
김승철을 뒤를 보지 않았다. 해병, 공성전차, 밴시를 조합한 뒤 건설로봇까지 동원해 진출한 것. 관측선으로 이를 확인한 박진영은 불멸자를 조합하기 시작했지만 하염없이 밀리며 앞마당 확장을 잃고 말았다. 반면 김승철은 거침 없는 공격으로 박진영의 앞마당 연결체를 파괴한 뒤 계속 병력을 충원했다.
결국 김승철은 박진영의 앞마당에 자리를 잡은 뒤 돌파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승격강등전 C조는 12경기가 끝난 현재 3승을 기록한 선수가 2명, 2승을 기록한 선수가 3명으로 5자 재경기가 가능한 상황이 됐다.
■ 13경기 – 조성주 2승 2패, 양준식은 3승 2패!
조성주가 2승 2패를 기록하며 코드S를 향한 희망을 끌어 올렸다.
양준식은 공허포격기를 빠르게 생산해 추적자, 파수기와 함께 공격에 나섰다. 조성주의 입구를 공격해 보급고를 파괴하고 조성주가 진출하지 못하도록 압박을 가했다. 상대가 바이킹을 생산한 것을 확인한 후에는 무리하게 공격을 하지 않고 앞마당 확장을 시도하는 모습.
위기를 넘긴 조성주는 공성전차, 해병, 건설로봇, 의료선을 이끌고 진출한 뒤 양준식의 앞마당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관문 유닛들만 확보하고 있었던 양준식은 시간을 끌면서 이 공격을 막으려고 했지만 공성전차의 포격에 너무 큰 피해를 입고 말았다.
결국 조성주는 이 단 한 번의 공격으로 양준식의 앞마당에 이어 본진까지 장악하고 GG를 받아냈다.
■ 14경기 – 김승철도 3승 2패! C조 재경기의 향방은?
김승철도 3승 2패! C조 재경기의 운명은?
김승철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초반 공격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입구에 하나 중앙 쪽에 하나 총 2개의 병영을 건설한 뒤 해병을 집중적으로 생산한 것. 때마침 송병학은 선앞마당에 이어 일벌레 욕심을 내는 부유한 빌드를 선택했다.
건설로봇으로 상대의 위치를 확인한 김승철은 해병에 다수의 건설로봇까지 이끌고 벙커링 공격을 시도했다. 송병학은 뒤늦게 가시촉수를 건설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벙커 완성을 저지하지 못하며 위기에 처했다. 결국 김승철은 송병학의 돌파로부터 전진 벙커를 지키며 GG를 받아냈다.
■ 15경기 – 조성주, 4승 1패로 코드S 승격!
조성주가 코드S 승격에 성공했다.
조성주는 경기를 길게 보지 않았다. 해병을 생산한 뒤 다수의 건설로봇과 함께 진출한 것. 박진영은 3관문 이후 차원관문 연구 완료를 기다리고 있던 와중에 이 공격을 당했고 입구를 막을 만한 역장이 부족해 큰 피해를 입고 말았다.
결국 조성주는 4승 1패를 기록하며 자력으로 코드S 승격을 확정지었다. 한편, 조성주의 진출로 인해 C조는 양준식, 최연식, 김승철의 3자 재경기에 돌입하게 됐다.
■ 재경기 1경기 – 최연식, 양준식 격파! 코드S 유리한 고지 점령
최연식이 재경기 1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코드S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양준식은 앞마당을 확보하면서 관문 유닛을 다수 생산했다. 파수기의 역장을 사용하면서 최연식의 앞마당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연식도 양준식의 의도를 간파하고 벙커를 3개까지 건설하면서 방어에 성공했다.
위기를 넘긴 최연식은 해병, 불곰에 의료선을 조합해 역공을 시작했다. 군수공장까지 동원해 길목을 좁히고 의료선 아케이드까지 활용한 혼신의 공격이었다. 그러나 양준식 역시 혼신의 방어로 이 공격을 막고 거신을 조합하기 시작했다.
이후 양 선수는 침착하게 병력을 모으면서 200 싸움을 준비했다. 양준식은 거신, 집정관, 고위기사를 조합했고, 최연식은 유령, 바이킹을 조합했다. 그리고 양 선수는 6시 지역에서 큰 힘싸움을 펼쳤다. 이 교전에서 최연식은 훨씬 좋은 진영을 잡으며 압승을 거뒀다.
결국 최연식은 곧바로 양준식의 앞마당을 파괴하면서 GG를 받아냈다.
■ 재경기 2경기 – 최연식, 재경기 끝에 코드S 승격!
최연식이 재경기를 빠르게 끝내며 코드S 잔류에 성공했다.
김승철은 불곰 위주의 바이오닉 체제, 최연식은 공성전차 위주의 메카닉 체제를 선택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때문에 김승철은 먼저 해병, 불곰 드롭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최연식은 바이킹을 조합하면서 견제를 막는데 집중했다.
견제를 침착하게 막아낸 최연식은 바이킹, 밤까마귀를 조합한 뒤 화염차, 공성전차와 함께 진출했다. 빠르게 진출한 최연식은 공성전차의 사정거리를 이용해 김승철의 본진 건물까지 타격하기 시작했다. 김승철은 보유한 병력으로 방어에 나섰지만 상대의 화염차만 겨우 정리할 정도의 화력이었다.
결국 최연식은 다수의 공성전차 화력을 앞세워 김승철의 돌파를 저지하고 GG를 받아냈다.
◈ 2012 GSL 시즌2 승격강등전
▶ C조
1경기 십자포화SE 박진영(프, 1시) 패 vs 승 양준식(프, 7시)
2경기 벨시르해안 조성주(테, 4시) 패 vs 승 최연식(테, 10시)
3경기 안티가조선소 송병학(저, 5시) 패 vs 승 양준식(프, 11시)
4경기 여명 김승철(테, 7시) 패 vs 승 최연식(테, 1시)
5경기 여명 송병학(저, 1시) 패 vs 승 박진영(프, 7시)
6경기 십자포화SE 조성주(테, 7시) 승 vs 패 김승철(테, 1시)
7경기 클라우드킹덤 양준식(프, 7시) 승 vs 패 최연식(테, 1시)
8경기 안티가조선소 송병학(저, 7시) 패 vs 승 조성주(테, 1시)
9경기 묻혀진계곡 박진영(프, 7시) 승 vs 패 최연식(테, 1시)
10경기 벨시르해안 김승철(테, 10시) 승 vs 패 양준식(프, 4시)
11경기 대도시 최연식(테, 6시) 승 vs 패 송병학(저, 3시)
12경기 듀얼사이트 김승철(테, 7시) 승 vs 패 박진영(프, 2시)
13경기 듀얼사이트 조성주(테, 7시) 승 vs 패 양준식(프, 2시)
14경기 묻혀진계곡 김승철(테, 5시) 승 vs 패 송병학(저, 11시)
15경기 클라우드킹덤 조성주(테, 1시) 승 vs 패 박진영(프, 7시)
재경기 1경기 듀얼사이트 양준식(프, 8시) 패 vs 승 최연식(테, 2시)
재경기 2경기 안티가조선소 김승철(테, 11시) 패 vs 승 최연식(테, 5시)
▶ 중간 순위
조성주 4승 1패 -> 코드S
최연식 5승 2패 -> 코드S(재경기 2승)
김승철 3승 3패 -> 코드A
양준식 3승 3패 -> 코드A
박진영 2승 2패 -> 코드A
송병학 5패 -> 코드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