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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이제는 행성전이다! 더스트 514

이브 온라인을 소재로 한 FPS 게임 '더스트 514

김승현(다미롱) 2012-03-28 07:54:58

방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MMORPG, <이브 온라인>(EVE Online)의 세계가 더욱 넓어진다. 디스이즈게임은 이브 팬페스트 2012’ 행사에서 공개된 <이브 온라인>의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다. <이브 온라인>의 파생게임 <더스트 514>(Dust 514)를 엿볼 수 있는 영상을 감상하자.

 


 

영상은 새로운 기억보존·이식 기술의 발견과, 그로부터 비롯되는 국가간 분쟁, 그리고 신기술이 적용된 복제병사의 탄생을 보여준다. 복제병사는 바로 <이브 온라인>의 파생 FPS게임 <더스트 514>(Dust 514)의 캐릭터들이다.

 

<이브 온라인> CCP게임스에서 개발한 SF MMORPG이다. <이브 온라인>은 우주버전 <울티마 온라인>이라고 불릴 만큼 높은 자유도가 특징이다. 유저는 별과 별을 탐험하거나 잊혀진 기술을 발굴하고 우주해적에 맞서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넓은 우주를 탐험하는 <이브 온라인>의 유저들이 탐험하지 못하는 곳이 있다. 바로 행성이다. 그동안 유저들은 행성을 소유하거나 행성에 시설을 건축할 수는 있었도 정작 행성 위에 발을 디딜 수 없었다.

 

하지만 올 여름 <더스트 514>가 발매되면 유저들은 그동안 갈 수 없었던 행성 위에 설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유저는 <이브 온라인> <더스트 514>에 준비된 수천의 행성계에서 자신과 기업(이브온라인의 길드)의 이익을 위해 싸우게 된다.

 

하나의 우주, 하나의 전쟁이라는 문구처럼 <이브 온라인> <더스트 514>의 세계는 긴밀히 연결돼 있다. 두 게임은 같은 세계와 시간을 공유하고, 각 게임에서 벌어진 일이 다른 게임에도 영향을 끼친다. 예를 들어 <이브 온라인>에서 행성을 점령하기 위해선 <더스트 514>를 통해 보병전을 치러야 하며, <더스트 514>의 전쟁은 <이브 온라인> 유저들의 의뢰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두 게임의 유저들은 서로 영향을 준다. <이브 온라인>의 유저는 자신의 우주선으로 <더스트 514>에서 벌어지는 전투에 지원 사격을 할 수 있다. 반대로 <더스트 514>의 유저는 대공포대를 가동해 <이브 온라인>의 우주선을 격추시킬 수도 있다.

 

실제로 11년 E3 행사에서 대기권 밖에 있던 우주선이 대공포대에 의해 격추되는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었으며, 이번 '이브 팬페스트 2012' 행사에서는 두 게임유저들의 협력으로 궤도폭격 기능이 시연됐다.

 

<더스트 514> <이브 온라인>의 개발사인 CCP게임스에게 제작중인 SF FPS게임이다. 유저는 한 사람의 용병이 되어, 국가와 회사의 이익을 위해 전투에 뛰어들게 된다. <더스트 514>의 캐릭터는 특정한 클래스가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유저가 사용하는 장비에 의해 역할이 결정된다. 유저는 개인장비 이외에도 탑승물과 강하복을 자기 입맛에 맞게 고칠 수 있고, 게임 상 자신의 공간을 가질 수 있다.

 

<더스트 514>는 올해 여름 PS3 PS Vita로 발매될 예정이다. 싱글플레이 모드가 있지만 비중은 크지 않다. 게임의 주력콘텐츠인 온라인 플레이는 부분유료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