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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모두의골프 개발사, 팡야 노린 신작발표

온라인 골프게임 '골프 너무좋아', 진동기능 지원

스내처 2006-08-03 17:00:34

<팡야>가 석권하고 있는 일본 온라인 골프게임 시장에 소프트뱅크가 직접 뛰어들었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오는 4일 그룹 내에서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담당하는 ‘일레븐 업’을 통해 신규 온라인 골프게임 <골프 너무좋아>(원제: ゴルフだいすき! I LOVE GOLF!)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모두의 골프>(SCE) <마리오 골프> <마리오 테니스>(닌텐도) 시리즈의 개발에 참여한 ‘캬멜롯’이 개발하고 있어 현지 업계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골프 너무좋아>의 가장 큰 특징은 <모두의 골프>와 <마리오 골프>에서 선보였던 캬멜롯 만의 ‘캐주얼한 골프의 느낌’이 잘 녹아 들었다는 점이다. 그래픽, 사운드, 스윙동작 등 외형적인 완성도 역시 PS, PS2, PSP 등 여러 플랫폼으로 발매된 <모두의 골프> 시리즈와 견줄 만큼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외에도 <골프 너무좋아>는 게임 디자인의 측면보다 인터페이스에서 기존 온라인 골프게임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일레븐 업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게임의 모든 인터페이스는 마우스만으로도 조작할 수 있다. 윈도 모드로 제공되는 게임화면의 크기는 자유롭게 조절가능하며, 조절한 사이즈에 따라 모든 유저 인터페이스가 화면의 크기에 맞게 자동 조절된다또 여러 가지 시점과 모드를 별도의 윈도 화면으로 표시해주는 멀티 모니터 기능도 채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골프 너무좋아>는 진동기능에 대응되며 상대방의 샷을 기다리지 않고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모드도 별도로 제공한다진동기능은 일본 주변기기 업체인 호리(HORI)가 개발한 전용 마우스에서만 구현되며 진동타입은 게임 내 액션 형태에 따라 총 20가지가 구현된다.

 

<골프 너무좋아>를 개발한 캬멜롯의 타카하시 대표는 “안정된 비디오게임이 아닌 온라인게임 개발을 선택한 것은 충분한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현재 온라인게임의 시스템은 초보자가 접근하기에는 너무 복잡하게 구성됐다. <골프 너무좋아>는 라이트 유저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 및 게임환경을 그에 맞춰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골프 너무좋아>를 통해 온라인 골프게임의 재미를 선보일 것”이라며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비스를 맡은 일레븐 업의 카타야마 대표는 “클로즈 베타테스트는 8월 말부터 진행될 계획이며 가을과 겨울에 차례로 오픈 베타테스트와 정식 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서비스는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G플라넷’을 통해 제공되며, 오는 9월 열릴 도쿄게임쇼(TGS) 2006에서 일반에게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골프 너무좋아>의 유료화 모델은 월정액과 아이템 판매를 병행하는 복합형태가 될 전망이다.

 

일레븐 업의 관계자는 “아바타 및 아이템의 유료화 외에 매달 300엔(한화 약 2500원) 정도의 월사용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확정된 것은 아니며 프로모션 및 과금과 관련한 정책은 야후게임에서 결정할 것이다. <베르아일> <진 삼국무쌍BB>에서 채용한 과금체계와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모두의 골프> 개발사 캬멜롯 특유의 귀엽고 밝은 그래픽이 살아있다.

 

라이트 유저층을 노린 쉽고 편안한 게임성에 주력했다.

 

온라인 골프게임 최초로 진동기능을 지원한다. 물론 전용 마우스가 있어야 한다.

 

여러 시점과 게임모드를 별도의 창으로 보여주는 '멀티 모니터' 기능.

 

게임화면의 해상도는 최소 320x240까지 조절할 수 있다.

 

<골프 너무좋아> 추가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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