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을 원작으로 한 유일한 MMORPG <반지의 제왕 온라인: 앙그마르의 그림자>(The Lord of the Rings Online: Shadow of Angmar)의 대규모 베타테스트가 임박했다.
터바인은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개발이 알파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하반기에 대규모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터바인이 지난 5월 E3 기간부터 시작한 베타테스터 모집 프로그램에는 이미 12만 5천명이 지원한 상태다. 특이한 것은 '길드' 단위의 테스터 신청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터바인은 인원수가 많은 길드 100개를 선정해 그 중 상위 10개 길드에게는 최대 100개의 베타 계정을, 나머지 90개 길드에게는 최대 20개의 베타 계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터바인의 제프리 엔더슨(Jeffrey Anderson) CEO는 “온라인에서 톨킨의 경험을 되살려 내는 흥미로운 작업을 하고 있다. 오늘 알파 단계에 접어들면서 신비로운 세계의 구현을 위한 우리의 비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