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적인 그래픽을 자랑하는 FPS게임 <파 크라이 3>의 멀티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의 마지막에 나오는 포로 장면을 눈여겨보자.
<파 크라이 3>는 오픈월드 기반의 1인칭 슈팅(FPS) 게임이다. 게임의 무대가 되는 외딴 섬에는 힘이 곧 법이라고 여기는 무장집단들로 가득하다. 멀티플레이어 모드를 즐기는 플레이어는 섬을 장악하려는 무장집단의 일원이 돼 상대편을 몰아내야 한다.
이번 영상에 공개된 <파 크라이 3>의 멀티플레이 모드는 거점 쟁탈전이다. 플레이어의 팀은 제한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거점을 확보해야 승리할 수 있다. 상대에게 뺏긴 거점은 다시 되찾을 수도 있다.
멀티플레이의 재미를 살리는 시스템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플레이어는 ‘배틀 크라이’를 이용해 팀원들을 도울 수 있다. ‘배틀 크라이’ 시스템은 팀원들의 생명력을 회복하거나, 명중률이나 이동속도 등을 향상시키는 버프 스킬이다.
신경가스를 이용하면 같은 편끼리 죽이는 상황을 일으킬 수 있다. 신경가스가 터지면 팀원 캐릭터의 실루엣만 보이고 이름 표시가 사라져 아군과 적군을 구분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신경가스를 잘 쓰면 상대편을 혼란에 빠뜨리지만 아군끼리 죽이는 참극도 벌어질 수 있다.
공중폭격을 요청하면 공중에 떠 있는 폭격기 시점에서 상대편이 몰려 있는 지점을 찾아 폭탄을 투하할 수 있다. 폭발 범위가 넓어서 거점을 방어하는 상대편을 일망타진하는 용도로 쓸 수 있다.
배틀 크라이, 신경가스, 공중폭격을 쓰려면 팀 서포트 포인트가 필요하다. 이 포인트는 상대편을 죽이거나 거점을 점령해서 얻을 수 있다.
또, 플레이어가 누구에게 어떻게 죽였는지 알려주는 ‘킬 캠’ 시스템도 있다. 킬 캠을 이용하면 상대의 위치뿐만 아니라 남은 체력, 무기 정보도 볼 수 있다.
거점 쟁탈전에서 이긴 팀은 진 팀에서 가장 점수가 높은 에이스를 구타하며 승리를 만끽할 수 있다. 또는 진 팀의 에이스를 순순히 풀어줄 수도 있다.
<파 크라이 3>는 오는 9월 7일 PC, Xbox360, PS3로 출시될 예정이다(외국기준).
플레이어는 무장집단의 일원이 돼 외딴 섬에서 총격전을 벌인다.
신경가스가 터지면 아군과 적군을 구분할 수 없게 된다.
폭격기 시점으로 상대편의 위치를 확인해 폭격할 수 있다.
자신을 죽인 상대편의 위치, 무기, 남은 체력을 확인할 수 있는 킬 캠 시스템.
상대편에서 제일 잘한 플레이어를 구타하며 승리를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