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현역 의원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마트폰게임이 등장했다.
모바일게임사 드래곤스톤은 6일 자사가 개발한 안드로이드 OS용 게임 <홍반장 대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홍반장 대시>는 달리기와 점프 등 간단한 조작을 통해 아이템을 얻고, 적들을 물리쳐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이 목적인 ‘런&점프’ 방식의 아케이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전 한나라당 대표인 홍준표 국회의원(새누리당)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드래곤스톤의 관계자는 “19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또 20대~30대 유권자들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개발 목적을 밝혔다.
<홍반장 대시>는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iOS 버전은 다음 주에 나올 예정이다.
드래곤스톤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1회 졸업 기업인이자, 과거 인텔리전트(현 넥슨 모바일) 등을 거쳤던 김용석 씨가 대표로 있는 모바일게임사로, 현재 동대문구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동대문구는 홍준표 의원이 19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지역이기도 하다.
한편, 홍준표 의원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제작한 새누리당 홍보영상에서 <앵그리버드> 등장 캐릭터로 분장을 하는 등 유독 게임과 얽힌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홍반장 대시> 플레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