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조 승자전에서 MiG 블레이즈와 스타테일이 맞붙게 됐다.
11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스프링 2102 16강 D조 1회차에서 MiG 블레이즈와 스타테일이 각각 헌터스와 프나틱을 제압하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D조 1경기에서는 MiG 블레이즈가 헌터스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MiG 블레이즈는 미드 라인을 맡고 있던 라이즈가 스웨인과 리븐의 협공에 당하며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지만 바텀 라인과 탑 라인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헌터스는 잭스, 케이틀린 등 라인전에 유리한 챔피언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초반 라인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승기를 빼앗겼다. 결국 MiG 블레이즈가 16킬 3데스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헌터스를 꺾고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MiG 블레이즈의 ‘판타지스타’ 우리는 그냥 우승이 아닌 전승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스타테일이 유럽 명문 팀인 프나틱을 꺾고 승자전 진출권을 따냈다. 스타테일은 주력 챔피언인 카시오페아와 리븐이 선택 금지되지 않자 류상욱이 카시오페아, 김정균이 리븐을 선택해 경기를 지배했다. 스타테일은 19킬 7데스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유럽 강호 프나틱을 꺾는 기염을 토했다.
프나틱은 무난한 챔피언 조합을 선택해 경기에 임했으나 스타테일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고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스타테일의 이형준은 “한국 최고의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러다 보면 이번 시즌도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로써 승자전에 오른 MiG 블레이즈와 스타테일은 오는 13일 8강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고, 헌터스와 프나틱은 8강 재도전을 위해 패자전을 펼치게 됐다.
◈ 아주주 리그오레전드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 16강 D조
● 1경기 MiG 블레이즈 승 vs 패 헌터스
● 2경기 스타테일 승 vs 패 프나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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