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은 11일 신작발표행사인 캡티베이트 2012를 통해 <DmC>의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캡콤이 감수를 맡고 닌자씨어리가 개발 중인 <DmC>는 <데빌메이크라이>시리즈의 리부트(Reboot)를 선언한 신작이다.
10대로 돌아간 단테에게는 천사와 악마의 혼혈이라는 새로운 설정이 추가됐고 속도를 중시하는 엔젤파워와 묵직한 타격을 내세우는 데몬파워 등 새로운 능력도 생겼다. 다만 적을 띄우고 쉴 새 없이 난도질하는 시리즈 특유의 전투방식은 그대로 남았다.
싸움의 무대는 현실과 마계의 접점인 ‘림보’로 옮겨갔다. 현대식 건물과 네오고딕양식의 건축물이 뒤섞인 세계인 림보는 게임을 진행하는 내내 모습을 바꾸며 단테를 괴롭힌다.
좁은 통로에서 갑자기 벽이 좁혀지는가 하면 멀쩡한 바닥이 솟아오르고 눈 앞의 출구가 끊임없이 멀어지기도 한다. 영상에서는 혼돈이 찾아온 성당에서 점점 멀어지는 출구를 향해 달리는 단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DmC>는 2012년 PS3와 Xbox360으로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