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3>가 주말을 맞이해 미국에서 4일 동안 베타테스트 서버를 개방했다. 미국 배틀넷 계정만 있으면 우리나라에서도 접속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미국 현지시간을 기준으로 20일 오후 12시부터 23일 오전 10시까지 <디아블로 3> 서버를 개방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많은 인원이 접속해도 서버에 무리가 안 가는지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다.
미국 주말 오픈베타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미국 배틀넷 계정과 ‘배틀태그’가 있어야 한다. 배틀태그는 배틀넷 프로필 화면에 나타나는 유저의 ‘별명’이다. 플레이어는 친구의 실명 ID 대신 배틀태그를 입력해 친구와 대화하거나 파티를 만들 수 있다. 이 기능은 <디아블로 3> 베타테스트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배틀넷 시스템이다.
오픈베타에 참여하는 유저들은 기존 정식 테스터들과 달리 <디아블로 3> 포럼에 글을 쓸 수 없고, ‘베타벅스’를 지급받지 못한다. 베타벅스는 화폐경매장에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는 테스트용 화폐를 뜻한다. 이미 클로즈 베타테스터 권한을 부여받은 유저는 포럼 글쓰기도 베타벅스 사용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5월 1일까지 <디아블로 3>를 즐길 수 있다.
<디아블로 3> 미국 오픈베타 공지는 테스트 제외 지역으로 ‘한국’을 직접 언급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한국에 거주하는 유저들은 지역 차이 때문에 참여할 수 없다. 23일 이후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테스트를 시행하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유저들도 미국 배틀넷 계정을 만들고 배틀태그를 등록하면 <디아블로 3> 미국 오픈베타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이미지와 설명을 참고하면 된다.
<디아블로 3>의 한국 베타테스트는 4월 넷째 주(23일~29일) 중에 시작될 예정이다.
미국 배틀넷(//us.battle.net/account/creation/tos.html)에 접속해 계정을 만든다. 이때 등록한 이메일을 확인해 인증해 주면 된다.
참고로 배틀넷 홈페이지 하단의 언어 설정에서 [미국-한국어]를 선택하면 페이지의 모든 정보를 한글로 볼 수 있다.
계정을 만든 다음에는 계정 관리(//us.battle.net/account/management/)로 들어가 자신이 미국 배틀넷에서 사용할 배틀태그를 등록해야 한다.
그리고 게임 관리(//us.battle.net/account/management/download/)로 가면 <디아블로 3> 베타 클라이언트를 받을 수 있다. PC와 MAC을 모두 지원한다.
이제 <디아블로 3>를 설치하고 즐기면 된다. 미국 서버이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
<디아블로 3> 테스트에서 무엇을 즐길 수 있을까? ‘디아블로3 디스이즈게임’의 가이드 [원문보기] 를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