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레이디1이 자매팀인 신촌레이디2를 격파하고 여성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팀제닉스는 일반부 8강에 올랐다.
23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2차 챔피언스 리그에서 신촌레이디1과 팀제닉스가 각각 신촌레이디2, 4퇴물1포차를 격파했다.
이날 화제가 됐던 것은 여성부 16강이었다. 서든어택 여성 팀 중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신촌레이디의 1팀과 2팀이 ‘팀킬’ 맞대결을 펼쳤기 때문. 빼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서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경기 전부터 접전이 예상됐다.
역시 신촌레이디 1팀과 2팀의 맞대결은 접전이었다. 그 동안 펼쳐진 여성부 16강 점령전 중 가장 팽팽한 대결이 펼쳐졌다. 양 팀 모두 주어진 시간을 거의 모두 사용하는 접전을 이어간 끝에 연장전까지 이끌어냈다. 전반전에서는 신촌레이디1이 승리했지만 후반전에서는 신촌레이디2가 곧바로 따라 붙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연장전에서는 신촌레이디1이 점령한 진지를 단 한 번도 빼앗기지 않으며 경기를 끝냈다.
일반부에서는 팀제닉스가 접전 끝에 4퇴물1포차를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 팀제닉스가 여유롭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래전 서든어택 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이 모인 4퇴물1포차는 저력을 발휘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1세트 프로방스 승부가 박빙이었다. 팀제닉스는 공격 임무를 맡은 전반전에서 5:2로 승리하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4퇴물1포차는 후반전에서 순순히 물러서지 않으며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다. 1세트에서는 팀제닉스가 8:6으로 승리를 했지만 4퇴물1포차의 근성에 진땀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팀제닉스는 2세트 데저트2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수비 임무로 출전한 전반전에서는 4:3으로 힘겹게 승리했지만 2세트에서는 높은 공격 이해도를 자랑하며 4:1로 승리를 거뒀다. 결국 팀제닉스는 8:4로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끝내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넥슨 서든어택 2차 챔피언스 리그
▶ 16강 토너먼트 여성부
● 신촌레이디1 2 vs 1 신촌레이디2
전반 스톰빌 신촌레이디1 승 vs 패 신촌레이디2
후반 스톰빌 신촌레이디1 패 vs 승 신촌레이디2
연장전 스톰빌 신촌레이디1 승 vs 패 신촌레이디2
▶ 16강 토너먼트 일반부
● 팀제닉스 2 vs 0 4퇴물1포차
1세트 프로방스 팀제닉스 8 vs 6 4퇴물1포차
전반 프로방스 팀제닉스 5 vs 2 4퇴물1포차
후반 프로방스 팀제닉스 3 vs 4 4퇴물1포차
2세트 데저트2 팀제닉스 8 vs 4 4퇴물1포차
전반 데저트2 팀제닉스 4 vs 3 4퇴물1포차
후반 데저트2 팀제닉스 4 vs 1 4퇴물1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