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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동양 느낌의 배틀필드가 목표’ PLA

언리얼 엔진 3 FPS게임, 벤치마크 데모 영상 공개

깨쓰통 2012-04-30 03:35:40

디스이즈게임은 중국 거인(巨人)네트워크에서 개발하고 있는 1인칭 슈팅(FPS) 게임 <PLA>의 벤치마크 데모 영상을 공개한다. 29 상하이 슈퍼브랜드몰에서 열린 엔비디아 게임 페스티벌(NGF) 2012 스테이지 이벤트에서 최초로 공개된 영상을 촬영한 것이다.

 


 

이번 영상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680을 이용해서 <PLA>의 벤치마크 데모를 플레이한 장면을 담고 있다.

 

<PLA>는 거인네트워크가 언리얼 엔진 3로 개발 중인 온라인 FPS게임으로, 엔비디아와 기술제휴를 통해 피직스(PhysX) 물리엔진을 비롯해 다양한 최신 그래픽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건물의 파괴나 사물의 움직임에서 물리효과가 적극적으로 사용됐기 때문에 피직스를 지원하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를 가진 유저라면 더 실감나는 비주얼을 감상할 수 있다.

 

<PLA>20세기 초의 상하이를 무대로 오래된 과거와 현대의 모습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아직 게임의 배경 외에는 정보가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 거인네트워크는 “동양의 느낌이 살아 있는 <배틀필드>”를 목표로 최상급 그래픽과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개발 목표를 밝혔다.

 

 

 

 

 

 

 

 

거인네트워크 구 카이(Gu Kai) 부사장은 이번 영상 공개 후 가진 인터뷰에서 “<PLA>는 최고의 퀄리티가 나올 때까지 공개하지 않을 생각이었던 게임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이번 NGF에 맞춰서 벤치마크 데모의 제작이 완료됐고, 이 정도면 공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해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PLA>는 올해 말에 중국에서 먼저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하며, 추후 한국이나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도 서비스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배틀필드 3>를 재미있게 즐겼지만, 너무 서양 분위기라 아쉬운 점도 많았다. 그런 아쉬움을 <PLA>를 통해 달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5월 중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PLA>의 벤치마크 데모를 공개할 예정이다.

 

/상하이(중국)=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거인네트워크 구 카이 부사장(왼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