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넥슨 자회사와 뽀로로, 부산에 둥지를 틀다

게임·영상·애니의 중심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남혁우(석모도) 2012-05-01 09:58:52

부산의 게임, 영상, 애니메이션 산업을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 베이스캠프가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지난 30일 오후 3시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허남식 시장 등 지역 국회의원, 국내외 콘텐츠 관련 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실시했다.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전경.

 

지난 2009년 착공한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는 총 312억 원이 투입돼 1 9809㎡ 넓이에 지하 1, 지상 9층 규모로 올해 2월 완공됐다.

 

현재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는 디지털 콘텐츠 전시관, 넥슨의 디지털 놀이터 더 놀자’, SSD 기반의 슈퍼컴퓨터를 갖춘 공동제작센터’, 3D 입체영상을 연구하는문화기술 공동연구센터’ 등이 입주해 있다.

 

지상 6층에서 지상 9층까지 4개 층은 영상 콘텐츠, 애니메이션, 게임 업체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이미 37개 실 가운데 31개 실의 입주예약이 끝났다주요 입주업체로는 넥슨의 자회사 넥슨 커뮤니케이션즈와 <뽀로로>를 만든 스튜디오 게일 등이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세계가 창조경제 시대로 접어들면서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문화 콘텐츠가 자동차나 반도체 시장을 넘어서는 핵심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동안 부산은 생텀시티를 중심으로 지스타가 열리는 벡스코와 부산국제영화제 등 콘텐츠 시장의 경쟁령을 닦아오고 있었는데 이렇게 부산문화콘텐츠컴플렉스라는 또 하나의 콘텐츠 지원 공간이 마련되는 뜻 깊은 순간을 맞았다. 앞으로 국내외 유수의 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허남식 부산시장.


이어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박순태 문화콘텐츠 사업실장은 부산문화콘텐츠컴플렉스가 개관하기도 전에 30여 개의 업체가 들어오면서 90% 가까이 건물이 채워지는 것을 보며 밝은 미래를 확신했다. 이제 게임물등급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등도 부산으로 옮겨오는 만큼 앞으로 부산에서 더 큰 콘텐츠 발전이 있을 것이다. 문화부도 이를 적극 돕기 위해 1조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자하고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순태 문화부 문화콘텐츠 사업실장.


넥슨코리아 서민 대표는 최근 게임, 애니메이션 등 문화산업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다. 중에는 게임업계의 대표행사인 지스타를 부산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준 부산시와 시민여러분의 도움도 크다고 생각한다. 넥슨도 부산문화콘텐츠컴플렉스에서 넥슨 커뮤니케이션즈와 더 놀자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넥슨 서민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