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아크로드에서 유통되는 사이버머니의 통화억제 정책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크로드를 제작하는 NHN게임스(대표 문태식) 배수나 제작1팀장은 6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볼룸서 열린 유저간담회에서 "게임내 팽창된 통화를 줄이기 위한 인플레이션 정책을 실시할 예정"라고 밝혔다.
그동안 이용자들이 몬스터 사냥 등으로 획득한 사이버머니가 게임내 업데이트의 지연으로 마땅한 소비방법이 없어 아크로드는 심한 인플레이션 현상을 보였다. 아크로드 개발실이 고민하는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은 사이버머니의 소비를 유도하는 아이템의 등장.
우선, 그간 게임내에서 무료로 제공됐던 공짜 아이템이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많은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창고를 추가하려면 이용자들이 사이버머니로 구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본격적인 인플레이션 억제책은 신규 캐릭터와 몬스터를 선보이는 7월초께 등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크로드는 길드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길드인원을 50명으로 확장하고, 각 길드마다 고유한 문양을 갖는 마크 및 랭킹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길드내 계급을 세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