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e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상금인 300만 달러(약 33억8,000만 원)가 걸린 빅매치가 오는 10월 펼쳐진다. 종목은 국내 PC방 점유율 1위의 인기 AOS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다. 영상부터 보자.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 월드 챔피언쉽’을 오는 10월 13일 미국 LA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지역 결선과 월드 챔피언쉽에 걸린 총상금은 300만 달러로 e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다. 월드 챔피언쉽의 입장권 판매는 올 여름부터 시작된다.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시즌2를 시작하면서 총 5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그중에 60%인 300만 달러를 이번 월드 챔피언쉽에 투자한다.
월드 챔피언쉽은 우리나라 2팀을 포함해 총 6곳의 지역 결선을 뚫고 올라온 전 세계 12개 <리그 오브 레전드> 팀들이 격돌하는 세계 대전이다. 지역 결선 일정과 배정된 팀 슬롯은 다음과 같다.
중국: 7월 26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조이 2012에서 지역 결선. 2개 팀 선발.
유럽. 8월 16일 독일 퀼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12에서 지역 결선. 3개 팀 선발.
북미: 8월 31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PAX 프라임 2012에서 지역 결선. 3개 팀 선발.
한국: 9월 21일 온게임넷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지역 결선. 2개 팀 선발.
대만·홍콩·마카오: 9월 22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지역 결선. 1개 팀 선발.
동남아시아: 9월 중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가레나(LOL 동남아시아 퍼블리셔) 카니발에서 지역 결선. 1개 팀 선발.
라이엇게임즈의 공동 설립자 겸 대표이사인 브렌던 벡은 “우리는 이미 시즌1에서 100만 달러의 총상금을 제공했던 적이 있다. 여러분이 사람으로서 만드시 봐야 할 뜨거운 열기의 경쟁을 지켜보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 챔피언쉽의 자세한 경기 방식은 아직까지 공개된 정보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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