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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KeSPA-온게임넷, 스타크래프트2 리그 개최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공동 비전 선포식 개최

카스토르 2012-05-02 11:01:22

 


우리가 함께할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의 미래는? 대한민국 e스포츠 산업을 이끄는 주체들이 미래를 위해 손을 잡았다.

 

블리자드, 곰TV, 온게임넷, 한국e스포츠협회는 5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하모니 볼룸에서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공동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공동 비전 선포식’에는 블리자드 COO 폴 샘즈, 블리자드 코리아 백영재 대표를 필두로 그래텍 배인식 대표, 오주양 본부장, 온게임넷 황형준 본부장, 한국e스포츠협회 이형희 회장, 오경식 사무총장 그리고 스타2, 스타1 각 게임단의 감독들과 선수 대표가 참석했다.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공동 비전 선포식’을 통해 먼저 한국e스포츠협회는 팀 단위 스타크래프트2 리그를 주최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했고, 온게임넷은 개인 단위 스타크래프트2 리그를 주최하고 방송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갖게 됐다. 이를 위해 <스타크래프트2>는 한국e스포츠협회의 공인 종목에 선정됐다.

 


새로운 스타크래프트2 리그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진행 중인 곰TV의 GSL(Global Starcraft2 League), GSTL(Global Starcraft2 Team League)를 포함해 총 네 개의 스타크래프트2 리그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블리자드, 곰TV, 온게임넷, 한국e스포츠협회 등 4자는 국내외 e스포츠 산업의 장기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갖기로 동의했다.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공동 비전 선포식’에서 맺은 이번 협약으로 인해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리그 간의 선수 교류도 이뤄지게 된다. 선포식에 참석한 4자는 상호간 교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에 관련한 세부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폴 샘즈 COO는 “블리자드는 한국 e스포츠의 미래를 위해 헌신할 것이다.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프로게이밍 산업을 이끌어온 선두주자이며, 우리는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춘 한국의 스타크래프트2 선수들간의 경기를 더 많이 볼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면서 “우리는 대한민국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곰TV, 온게임넷, 한국e스포츠협회와 협력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GSL을 주최, 방송하고 있는 그래텍의 배인식 대표는 “그동안 곰TV가 추구해 온 세계인이 함께하는 열려있는 e스포츠라는 가치를 계속 지켜나갈 것이며, 국내외 e스포츠 관계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균형 있는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J E&M 김성수 대표는 “온게임넷은 지난 10여 년간 e스포츠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왔다. 이제 대한민국 e스포츠 시장은 글로벌 진출이라는 두 번째 도약을 이룰 시기가 된 듯 하다”며 “이번 4자간 협력은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확인하는 기회이자 e스포츠 시장의 확장에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이형희 회장은 “스타크래프트는 e스포츠 발전의 중심에 서서 한국 e스포츠의 산업적 토대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프로리그 시즌2에 도입되는 스타크래프트2 역시 전 세계적으로 호평 받은 훌륭한 게임이기에 e스포츠 시장을 한 단계 상승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e스포츠협회를 비롯한 블리자드, 온게임넷, 그래텍의 협력은 한국 e스포츠의 재도약을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 시작하는 한국e스포츠협회의 스타크래프트2 팀 리그와 온게임넷의 개인 리그의 스케줄, 참가자격, 상금 등의 세부사항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