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SJ│Gaming, 사상 첫 4강 진출 성공

군복무를 마치고 서든어택 리그로 돌아온 이한울이 속한 SJ│Gaming이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성부에서는 *envy*가 화려한 귀환을 노렸던 원조 여왕 crazy4u를 제압했다.

7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넥슨 서든어택 2차 챔피언스 리그 8강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일반부의 SJ│Gaming과 여성부의 *envy*가 각각 4강에 합류했다.

먼저 진행된 여성부 8강 경기에서는 *envy*가 초대 여성부 리그 챔피언 crazy4u를 제압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envy*는 화려한 귀환을 노렸던 crazy4u를 8:5로 물리쳤다.

*envy*는 이미애가 전후반 통틀어 18킬로 맹활약하며 팀을 이끄는 가운데 전반전 이소아, 후반전 조아라가 이미애의 뒤를 받쳤다.

제5보급창고에서 공격권을 쥐고 전반전을 시작한 *envy*는 이소아가 1:3 세이브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미애가 12킬로 팀 공격을 주도하며 crazy4u의 추격을 4:3 한 포인트 차이로 뿌리치고 앞서 나갔다.

crazy4u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두 라운드를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지만, *envy*는 조아라의 감각이 살아난 가운데 이미애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3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라운드 스코어 8: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envy*는 라운드 스코어 8:3으로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 지난주 8강에서 승리를 거둔 Promise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이어진 일반부 8강 경기에서는 SJ│Gaming이 클랜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One.Point(2)를 탈락시키고 4강에 합류했다.

SJ│Gaming은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이한울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이한울에게 두 배의 기쁨을 안겼다. 이날 경기는 SJ│Gaming 김고석의 활약이 돋보인 가운데 팀 멤버들의 고른 지원으로 이한울의 제대를 축하해줬다.

크로스포트에서 열린 1세트에서 SJ│Gaming은 김고석이 공수에 걸쳐 맹활약한 가운데 황의서가 뒤를 받치며 승리를 따냈다. SJ│Gaming은 전반전을 4:3으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후반전에서 4:1로 압승을 거두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SJ│Gaming은 데저트2에서 이어진 2세트에서도 전반전을 3:4로 한발 뒤지면서 시작했지만, 후반전에서 복귀한 이한울이 킬수를 보태면서 4점을 추가하며 라운드 스코어 7: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SJ│Gaming은 세트스코어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4강에 진출, 지난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로이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 넥슨 서든어택 2차 챔피언스 리그

▶ 8강 토너먼트 여성부

● crazy4u 5 vs 8 *envy*

전반 제5보급창고 crazy4u 3 vs 4 *envy*(공격)

후반 제5보급창고 crazy4u(공격) 2 vs 4 *envy*

▶ 8강 토너먼트 일반부

● One.Point(2) 0 vs 2 SJ│Gaming

1세트 크로스포트 One.Point(2) 4 vs 8 SJ│Gaming

전반 크로스포트 One.Point(2) 3 vs 4 SJ│Gaming(공격)

후반 크로스포트 One.Point(2)(공격) 1 vs 4 SJ│Gaming

2세트 데저트2 One.Point(2) 5 vs 7 SJ│Gaming

전반 데저트2 One.Point(2)(공격) 4 vs 3 SJ│Gaming

후반 데저트2 One.Point(2) 1 vs 4 SJ│Gaming(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