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말 카카오톡에 ‘게임센터’가 열리고 위메이드의 스마트폰게임이 집중적으로 노출된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김남철 대표는 9일 2012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게임센터가 5월 말부터 서비스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게임센터의 목표는 카카오톡 유저가 위메이드의 스마트폰게임을 즐기도록 만드는 것이다. 위메이드의 라인업이 많은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당분간 카카오톡 게임센터는 위메이드 스마트폰게임 위주로 채워질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카카오톡만을 위한 별도의 미니게임도 선보인다.
김남철 대표는 “카카오톡과 위메이드 양쪽에 같이 게임 업데이트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시스템 구축에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5월 말부터 프로모션과 함께 카카오톡 게임센터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게임센터를 공개한 다음 위메이드 스마트폰게임은 외국으로 나간다. 오는 6월 <카오스&디펜스>의 미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 등에 진출한다. 중국에서는 샨다와 <리듬스캔들> 서비스 계약을 마쳤고, 일본에서는 위메이드의 일본법인이, 그 밖의 지역에서는 위메이드가 직접 서비스한다.
이외에도 <카오스&디펜스>와 <바이킹 아일랜드>의 안드로이드 버전이 5월 중순에 등급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리듬스캔들> <펫 아일랜드> <히어로스퀘어> 등도 상반기 중으로 출시된다. 위메이드는 현재 별도의 모바일 AOS게임도 개발 중이다.
김남철 대표는 “<카오스&디펜스>와 <바이킹 아일랜드>는 별도의 프로모션 없이도 하루에 수백 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40종 이상의 게임을 개발 중이고 호응도 좋은 만큼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에서 일등을 목표로 개발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