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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디아블로3 한정판 사전판매 ‘지금 가면 힘들다’

14일 아침 대기열 2,500명 돌파, 판매시간 부족 우려

안정빈(한낮) 2012-05-14 10:59:31

14일 오전부터 ‘디아블로3 공식 출시 D-1 이벤트’ 행사장을 찾는 유저들은 한정판을 구매하지 못 할 수도 있다.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14일 아침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오전부터 행사장을 찾는 유저들에게 한정판을 구매하지 못 할 수도 있다고 전하는 중이다고 밝혔다. <디아블로 3> 한정판 구매를 위한 대기열이 사실상 최대 수용 인원을 넘어섰다는 뜻이다.

 

블리자드코리아가 지금부터 행사장을 찾는 유저들에게 <디아블로 3> 한정판을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물리적인 시간의 제약 때문이다. 행사장은 찾은 인원은 14일 아침에 이미 2,500 명을 돌파하며 블리자드코리아의 예상을 훌쩍 넘어섰다.

 

그런데 블리자드코리아에서 행사를 위해 왕십리 비트플렉스 광장을 빌린 시간은 14일 오후 11시까지다사전판매 이벤트를 시작하는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쉬지 않고 팔아도 기다리는 전체 인원을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블리자드코리아는 14일 오전부터 행사장을 찾는 유저들에게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한 후 양해를 구하고 있다.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물량이 부족한 건 아니지만 시간제약 때문에 현장에 온 유저들에 대한 판매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판매 시작 시간을 약간 앞당기거나 종료 시간을 늦추는 등 최대한 많은 유저들에게 한정판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디아블로3 공식 출시 D-1 이벤트’는 14일 오후 5시에 무대 이벤트가 시작되고, 이어서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한정판 및 일반판의 판매가 진행된다. 한정판은 1인당 최대 2개씩 구입할 수 있다. 왕십리 비트플렉스 광장에는 13일 오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출시 이벤트를 기다리고 있다.

 

[UPDATE] 블리자드코리아는 14일 오후 <디아블로 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준비한 한정판의 수량이 4,000개이며, 사전판매 마감시간을 오후 11시에서 12시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오후 1시경부터 대기 순서를 기준으로 총 2,000 명에게 구매 순번표를 나눠주고 있다. 한정판 사전판매는 1인당 최대 2개까지 구입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만약 순번표를 받은 2,000명 중 한정판을 1개만 구입하는 경우가 나오면 이후 대기자에게도 구입 기회가 돌아갈 수 있지만, 이를 보장하긴 어려운 상황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