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연구와 비평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가 오는 19일에 열린다.
2012년 봄 게임문화컨퍼런스 ‘게임연구&비평’이 오는 19일 오후 1시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공학원 지하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게임연구&비평과 디스이즈게임이 주최하고 NHN, 연세디지털게임교육원, 한빛미디어가 후원한다.
게임문화컨퍼런스 ‘게임연구&비평’은 지난 2월에 처음 선보인 분기별 행사로 1인당 15분 동안 게임을 소재로 한 연구와 유명 게임에 대한 비평을 발표하는 디지털컨퍼런스를 지향한다. 개발과 돈이 아닌 이용자와 문화 중심의 컨퍼런스라는 점에서 기존 컨퍼런스와 다르다.
이번 봄 시즌 발표에는 총 9명이 참여한다.
게임비평으로는 ▲LOL:완벽한 게임으로 만들어 보자(현남일, 디스이즈게임 기자), ▲LOL:우리는 왜 욕을 하는가?(선우엽, 동양온라인 개발자), ▲디아블로3:원시인 캐릭터 ‘부두술사’(정재호, 스타트업 준비), ▲포탈:괴물 어머니와 딸(김수빈, 한경대 4학년) ▲어이쿠 왕자님:미소년을 기르는 여성들(장민지, 연세대 박사과정) ▲브레이드:모험 끝에 기다리고 있는 절망(이정남, 서울대 석사과정)이 있다.
게임연구는 ▲모바일시대의 UX/UI:패러다임 레이어의 변화(홍성민, 스타트업 준비) ▲소셜게임의 ‘소셜’과 ‘게임’의 가능성 ▲오래된미래:과거에서 찾는 교육용게임(정희권, UBO CnC 대표) 3가지다.
게임문화컨퍼런스 관계자는 “다른 문화 콘텐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게임 관련 연구와 비평을 활성시키기 위해 이번 발표 주제를 비평까지 확대하게 됐다. 연구와 비평이 딱딱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없앨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게임문화컨퍼런스 ‘게임연구&비평’은 발표 이전에 원고를 공개해 발표자들과 보다 심도 깊게 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게임 연구와 비평에 관심있는 이들은 디스이즈게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