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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온라인게임 신작 실종, 디아블로3가 떨어진다!

주간포커스: 2012년 5월 14일 ~ 20일

안정빈(한낮) 2012-05-14 15:05:27

 

<디아블로 3>가 발매되는 한 주입니다. D-1 출시 전야제가 열리는 서울 왕십리 비트플렉스 광장의 하늘을 가르며 한정판 불덩이가 떨어지고 있죠. 벌써 2,000 명을 훌쩍 넘는 인파가 왕십리 광장에 모여들었고, 한정판을 하루 먼저 사려는 대기열도 포화상태입니다. 그야말로 ‘악마의 게임’이군요.

 

그 여파 때문인지 이번 주에는 온라인게임 테스트가 하나도 없습니다. 텅 빈 일정 속을 <디아블로 3> <맥스페인 3> 두 패키지게임이 차지하고 있네요. 그런데 평소보다 더 바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요?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 <디아블로 3> 발매

 

출시일

게임이름

기종

내용

예약판매

5 15

디아블로 3

PC, MAC

악마가 돌아왔다. 개선된 편의성. 비슷하지만 다른 게임성으로 돌아온 핵앤슬래시 RPG.

종료

 

행사이름

디아블로 3 D-1 전야제

일정

5 14일 오후 5시~12시(자정)

내용

<디아블로 3> 한정판 첫 구입 기회

 

<디아블로 3> 15일 발매됩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가요? 그냥 넘어가겠습니다는 농담이고. <디아블로 3>는 12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 신작임에도 불구하고 전성기 뺨치는 엄청난 영향력을 과시하는 중입니다.

 

14일 저녁에 열리는 D-1 전야제 참가를 위해 2,000 명이 넘게 모였고, 롯데마트나 이마트, 홈플러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는 한정판 판매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죠.

 

 

게임 이야기로 돌아오면, <디아블로 3>는 전작의 특징인 스탯 포인트와 스킬 트리를 과감히 버렸습니다. 여기에 기술 룬과 새로운 난이도인 불지옥 등을 추가했죠. 특히 게임의 편의성만은 12년이라는 세월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쉽고 편하게 바뀌었습니다. 진행을 가로막는 요소가 하나도 없습니다.

 

15일 새벽 00 01분. 국내에서 먼저 출시된다는 점도 매력적이죠. 참고로 북미에서는 무려 16시간 이후에나 오픈합니다. 이미 디스이즈게임에서도 밤샘 파티가 꾸려지고 연차까지 내고 현장에 자청해서 달려간 특파원이 있을 정도입니다. 게임을 일로 접하는 사람들이 이 정도면 말 다한 셈이죠(…).

 

다만, 13일까지 “D-1 행사장에서 사전판매할 한정판 물량을 충분히 갖고 있다”던 블리자드코리아에서는 뒤늦게 준비된 한정판의 수량이 사실은 4,000장이며 현장에서 2,000번 이후의 순번표를 받은 유저는 한정판을 사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댓글이 뜨겁게 불타오르더군요. 여러모로 뜨거운 <디아블로 3>입니다.

 

주말부터 게이머들의 투지를 불태우는 <디아블로 3>의 열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15일 이후를 지켜봅시다.

 

 

 

■ <맥스 페인 3> 발매

 

출시일

게임이름

기종

내용

예약판매

5 18

맥스페인 3

PS3

Xbox360

<맥스 페인> 시리즈 최신작. 한층 강화된 연출과 애니메이션. 멀티플레이 최초 지원.

종료

 

<맥스 페인> 시리즈의 신작 <맥스 페인 3>가 18일 PS3와 Xbox360으로 발매됩니다. PC 버전은 오는 6 1일 출시되죠. 얼핏 보면 <디아블로 3>와 맞붙는 진짜 용기 있는 게임 같습니다만, 사실 <맥스 페인> 시리즈는 북미와 유럽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타이틀입니다. 국내에도 좋아하는 게이머들이 많죠.

 

<맥스 페인 3>는 개발사를 락스타 게임즈로 옮겼습니다. 락스타 게임즈는 시간이 순간적으로 느려지는 불릿 타임과 카메라 연출 등 <맥스 페인>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자신들의 노하우를 녹여냈죠. 사실적인 애니메이션을 위해 수 천 시간을 투자했고, 시리즈 최초로 멀티플레이도 지원합니다.

 

여기에 멀티플레이에서도 발동되는 불릿 타임을 비롯해 자신과 팀원의 체력을 높이는 빅 독, 특수한 탄환이나 무기를 쓰는 트리거 해피 등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