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3> 아시아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게임 플레이 중 특정 행동을 취하면 로그인이 불가능해지는 오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블리자드는 15일 오후 <디아블로 3> 공식 홈페이지 기술지원 게시판을 통해 로그인이 불가능해지는 ‘3006 오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디아블로 3> 1막에서 플레이어는 대성당 지하 3층의 기사단원을 구출하는 이벤트를 경험하게 된다. 기사단원은 플레이어를 돕는 인공지능(AI) 동료 ‘추종자’ 중에 하나로, 플레이어가 직접 기사단원의 장비를 교체해서 강하게 만들 수 있다.
3006 오류는 플레이어가 악마사냥꾼으로 플레이할 때 기사단원에게 방패를 옮기면 발생한다. 3006 오류가 발생하면 로그인이 불가능해진다. 블리자드는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추종자에게 아이템을 전달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15일 오후 기술지원 게시판에 올라온 블리자드의 공지.
이에 대해 국내 유저들은 크게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블리자드의 오류 공지에는 “언제 고쳐줄 거냐” “이 오류로 환불이 가능한가?” 등의 댓글이 달려 있다.
<디아블로 3>는 15일 오후 10시경부터 아시아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해 3시간 이상 지속되다가 16일 새벽 1시가 넘어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블리자드는 “로그인 지연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을 위해 긴급 서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