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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정통무협 MMORPG 구음진경 PvP 영상

중국에서 최종 CBT 진행, 국내 서비스 예정

헌원 2012-05-19 12:50:45
지난 16일 중국 스네일게임과 샨다게임즈가 공동으로 퍼블리싱하는 <구음진경>(九阴真经)의 마지막 클로즈 베타테스트(CBT)가 중국에서 시작됐다. 이와 함께 새로운 PvP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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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음진경>은 스네일게임이 자체개발한 3D엔진 FxEngine을 사용해 5년 동안 200여 명이 개발한 무협 3D MMORPG다. 지난 2009년 차이나조이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중국 기대작 상위권에 랭크되며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구음진경>은 중국 현대 무협소설의 대가 김용의 소설에 등장하는 무공비적을 소재로 수행과 대결을 통해 무림 지존으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소림파, 무당파, 당문파, 군자당파 등 총 8개의 문파가 등장하며, 문파 고유의 무술과 경공이 1,000여 가지 존재한다.
 
특히 <구음진경>에는 직업과 레벨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고, 일상활동으로도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직업이 없는 반면에 문파에 소속되어 채집계열, 제작계열, 문화계열, 시정계열로 나뉜 총 17가지 생활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채집가가 되어 약초를 모으거나 어부가 되어 낚시를 할 수 있고, 심지어 거지가 되어 구걸을 할 수도 있다.

유저가 로그아웃을 하더라도 캐릭터가 서버에 남아 NPC처럼 다른 유저의 퀘스트를 도와주거나, 다른 유저에게 무공을 전수할 수 있다. 또, 미니게임으로 바둑과 거문고를 켜는 리듬게임도 존재한다.

게임 이름이 최고의 무공서 중 하나인 ‘구음진경’인 만큼 이 게임은 경공에 중점을 두었다. 경공을 사용해 수면 위를 뛰어다니고, 나무를 오르고, 벽을 타고, 지붕을 뛰어넘을 수 있다. 풀숲을 가로지르면 풀들이 좌우로 갈라진다. 유저들은 이런 경공을 활용해 공중에서 수면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전투를 벌일 수 있다.
 
<구음진경>은 이번 마지막 CBT를 통해 8대 문파의 1·2급 내공과 연경, 낙양, 성도 등 5개의 성 내부의 18개 지도와 대전도전, 문파순찰, 문파기습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한편, <구음진경>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CBT 계정을 30 위안(약 5,500 원)에 판매를 했음에도 일일접속자 수 9만 명과 동시접속자 수 1만2,000명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차이나조이에서는 CBT 계정이 포함된 스패셜 패키지가 12만 장 판매됐다.
 
<구음진경>은 대만, 홍콩, 러시아, 유럽 수출이 성사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