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현물거래에서도 데이트레이딩이 가능한걸까?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위정현 교수가 진행한 '기술경영전략론' 수업에서 5개 조가 한학기동안 아이템 현물거래에서 수익을 얻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했으나 모두 적자를 기록,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수업은 온라인게임의 주요 이슈인 아이템 현물거래를 소재로 해 게임업계로터 주목을 받았다.
5개 조는 많게는 10여만원 가량의 손실을 입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학기동안 100만원의 자본금으로 온라인게임 아이템을 사고파는 방식으로 수익을 늘리는 게 목적. 학생들에겐 아이템을 사고파는 것만 허용됐으며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지인들로부터 아이템을 얻는 등의 방법은 제한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업데이트를 앞두고 특정 아이템의 수요가 높아지는 방법을 이용 시세차익으로 노리거나, 아이템거래 현물거래 사이트에서 작전세력으로 등장, 일부 수익을 거둘뻔 했으나 계정도용 및 계정정지 등 변수의 등장으로 손실을 입었다.
위정현 교수는 "이번 수업을 통해 아이템 현물거래에서 신용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발견하게 됐으며 아이템 현물거래 사이트를 통해 시세조작도 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