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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TL]제넥스, 이승현 올킬에 힘입어 승자전 진출

이승현, 9전제 세 번째 올킬러 등극

이정한(미네랄) 2012-05-29 20:32:26



제넥스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9,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TL 시즌2 1라운드 A 2경기에서 제넥스가 팀리퀴드를 5:1로 제압하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시작은 제넥스에게 좋지 않았다. 제넥스는 기선 제압을 위해 김남중을 선봉으로 기용하는 강수를 뒀으나 팀리퀴드의 최정민에게 패하며 주도권을 내주고 만 것. 김남중은 불사조-공허포격기 흔들기로 이득을 챙겼으나 감염충을 막지 못하고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제넥스의 두 번째 선수로 나선 이승현이 연전연승하며 기세를 살렸다. 저글링 찌르기 이후 바퀴 타이밍 러시로 최정민을 꺾은 이승현은 뮤탈리스크에 이은 바퀴-저글링으로 송현덕까지 제압하고 상승세를 탔다.

 

팀리퀴드는 이승현의 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팀의 리더인 ‘Jinro’ 조나단월시를 출전시켰으나 깜짝 뮤탈리스크에 당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조나단월시는 294일만의 곰TV 공식전에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승현은 이후 두 번의 저그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이번 시즌 첫 올킬의 주인공이 됐다. 헤이더후세인과의 5세트, 빠르게 뮤탈리스크를 생산한 이승현은 상대에게 공중 병력 생산을 강요한 뒤 바퀴로 체제 전환하는 유연한 운영으로 압승을 거뒀다. 이어 팀리퀴드의 마지막 선수인 다리오분시와의 경기에서도 강력한 바퀴 러시로 승리를 따내고 올킬을 달성했다.

 

다리오분시는 이승현의 바퀴 러시를 가까스로 막으며 분전했으나 지상병력 업그레이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이로써 제넥스가 이승현의 올킬에 힘입어 팀리퀴드를 제압하고 승자전에 진출, 슬레이어스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고, 팀리퀴드는 NS호서와 최종전 진출권을 놓고 패자전서 맞붙는다.

 

◈ 핫식스 GSTL 시즌2

1라운드 A

2경기 제넥스 5 vs 1 팀리퀴드

1세트 구름왕국 김남중(, 7) vs 승 최정민(, 1)

2세트 여명 이승현(, 1) vs 패 최정민(, 7)

3세트 묻혀진계곡 이승현(, 11) vs 패 송현덕(, 7)

4세트 돌개바람 이승현(, 11) vs 패 조나단월시(, 7)

5세트 안티가조선소 이승현(, 6) vs 패 해이더후세인(, 12)

6세트 오하나 이승현(, 5) vs 패 다리오분시(,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