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탐방은?] 최근 국내에는 ‘스마트한’ 모바일게임을 개발하는 신규 개발사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디스이즈게임은 스마트게임 개발사를 찾아가 그들의 비전과 주요 신작을 살펴보는 연재물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개발사는 올해 상반기 정통 카드배틀 RPG <몬스터 크라이>로 세계 시장에 도전할 개발사 몬스터스마일입니다.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프리미엄 모바일 카드배틀 게임 <몬스터 크라이>(Monster Cry)
<몬스터 크라이> 소개 영상
올해 상반기 중 애플 iOS 및 안드로이드 OS로 출시될 <몬스터 크라이>는 판타지 세계관을 가진 정통 카드배틀(Card Battle) 장르의 게임이다. 콘텐츠는 인공지능(AI)을 상대하는 일반적인 PvE(미션), 유저끼리 대결하는 PvP, 최대 수백 명이 참가할 수 있는 대규모 레이드 등으로 구성된다.
카드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비주얼이 목표: <몬스터 크라이>는 유니티 3D 엔진으로 개발됐으며, 카드의 전투 연출 등 비주얼 면에서 최상급 모바일게임을 추구한다. 카드의 전투 타입에 따라 전투 연출이 모두 다르며, 카드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일러스트에도 신경을 썼다.
1:1 PvP부터 대규모 레이드까지: 기본적인 PvE 미션(던전) 콘텐츠 외에도 유저들이 서로 실력을 겨루는 PvP, 게임에 접속한 모든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스페셜 보스 레이드까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다양한 카드를 모으고 육성한다: 카드게임답게 <몬스터 크라이>는 100종이 넘는 카드를 제공하며, 카드를 뽑고 육성하는 재미를 강조했다. 모든 카드는 SS·S·A·B·C의 다섯 가지 등급으로 구분된다. 유저들은 던전 탐험과 카드 뽑기를 통해 이들을 모으고, 합성으로 카드의 등급이나 스킬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미니인터뷰] “프리미엄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하겠다”
몬스터스마일 김용훈 대표이사.
TIG> 먼저 회사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몬스터스마일은 작년 7월 설립된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iOS와 안드로이드 OS용 스마트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몬스터 크라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판타지게임과 카드게임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작년 11월 설립이라고 하면 회사의 역사가 굉장히 짧다고 느끼겠지만, 개발자들을 살펴보면 애니파크, 엔씨소프트, 프록스터아시아 등을 거치며 10년 넘게 온라인게임을 개발한 경력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해외 인적 네트워크도 풍부해 과거 <스펠본 연대기>의 개발에 관여했던 유명 시나리오 라이터와 음악 감독도 <몬스터 크라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TIG> 현재 <몬스터 크라이> 하나의 게임만 개발하고 있는가?
그것은 아니다. 몬스터스마일은 최소 3개월에 하나씩은 신작을 내기 위해 개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실제로 현재 <몬스터 크라이> 외에도 아직 정보를 공개하기 힘든 RPG 시리즈 <몬스터 판타지>를 비롯해 3종류 이상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몬스터 크라이>는 올 여름 선보인 이후 연내에 바로 후속작을 선보일 계획도 갖고 있다.
TIG> <몬스터 크라이>에서 가장 내세우고 싶은 특징을 꼽자면?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에서 보기 힘든 퀄리티의 ‘프리미엄’ 카드배틀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유니티 3D 엔진을 통해 단순한 2D 카드배틀에서는 보기 힘든 ‘보는 맛’을 살렸다. 콘텐츠는 감히 온라인게임에 비견된다고 자부할 정도로 다양한 모드를 구성했다.
앞으로도 몬스터스마일은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경쟁력이 있는 높은 퀄리티의 게임, 특히 모바일게임 마니아들이 좋아할 수 있는 프리미엄 게임을 개발하는 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앞으로 PC-웹-모바일이 모두 연동되는 게임도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개발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 시작인 <몬스터 크라이> 역시 카드 게임을 좋아하는 마니아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퀄리티에 신경 썼다. 일단 빠져들면 2~3년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 최종 업데이트: 2012년 6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