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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E3 라인업 ② 아직 죽지 않아! 코어해진 THQ

THQ E3 2012 주요 라인업 총정리

남혁우(석모도) 2012-05-31 23:05:49

 

디스이즈게임은 E3 2012 개막을 앞두고 참가가 결정된 게임사의 라인업과 이슈를 정리하는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부스는 최근 악전고투하고 있는 THQ입니다. 과연 THQ를 구원해줄 기대작은 무엇이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시죠. /디스이즈게임 남혁우 기자

 

■ THQ E3 2012 개요  관전 포인트: 시리즈 최신작, 특히 <COH 2>에 주목!

 

THQ는 지난 2009년부터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매년 여러 차례 구조조정을 단행해 여러 스튜디오와 인력이 정리해고됐으며, 이러한 분위기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0년 말에는 한국법인을 철수했고, 한국 개발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던 <WWE 스맥다운 대. 로우 온라인> 개발도 취소했다.

 

미국 증권시장 나스닥은 지난 2월 THQ에 상장폐지 경고를 보냈다. THQ는 오는 7월 23일까지 주가를 1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려서 연속으로 10일(개장일 기준)을 버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될 수 있다. 현재 THQ 주가는 약 65 센트다.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THQ의 선택은 ‘코어 게임 집중’이다. 이번 E3에서 THQ는 <다크사이더스 2>와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WWE 13>을 공개한다. 모두 기존 시리즈가 흥행한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신작이다.

 

한편, THQ는 예상 수익성 문제로 이타가키 토모노부의 신작 <데빌스 서드>의 퍼블리싱을 취소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THQ 나스닥 주가 현황.


 

다크사이더스 2

개발

비질 게임즈

발매일

8월 14일

장르

액션

기종

PC, PS3,

Wii U, Xbox360

 

지난 2010년 출시된 <다크사이더스>의 후속작인 <다크사이더스 2>는 성경의 요한계시록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다크사이더스 2>는 전작의 이전이나 이후가 아닌, 동일한 시간대에서 진행된다. 대신 ‘묵시록의 4기사’ 중 하나인 ‘워’(War)가 천상과 지옥 사이에 벌어진 전쟁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발생하는 전작의 사건을 다른 각도에서 그린다.

 

또한 전작의 주인공이자 요한 묵시록에 등장하는 4명의 마부 중 한 명인 ‘워’(War) 대신 그의 형이자 두 개의 거대한 낫을 사용하는 마부 ‘데스’(Death)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동생 저지른 실수를 만회하고 동생의 누명을 벗겨야 한다.

 

퍼즐의 비중이 컸던 전작과 달리 <다크사이더스 2>는 액션의 비중을 늘렸다. 이를 위해 낫, 해머, 양날창 등 다양한 무기가 등장하며 적을 끌어당기고, 띄우고, 찍는 등 더욱 강렬하고 호쾌한 액션을 준비 중이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개발

렐릭

발매일

2013년

장르

RTS

기종

PC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이하 COH 2)는 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가 처음 나온 지 7년 만의 후속작이다. 2차 세계대전 서부전선을 배경으로 했던 1편과 달리 2편의 배경은 독일과 소련이 전투를 벌인 동부전선이다.

 

눈보라가 매서웠던 당시 전황에 맞춰 <COH 2>에서는 눈이 중요한 전술요소로 등장한다. 쌓인 눈은 병사들의 발목을 잡아 속도를 늦추고 지형을 가려 탱크를 구덩이에 빠트리기도 한다또한 전차로 눈을 다지면 뒤따라오는 병사들이 쉽게 이동할 수 있고, 눈이 언제 내릴지 예측한 다음 매복 중인 병사들을 담요로 덮어 보다 완벽한 기습을 실행하는 등 날씨를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눈과 함께 ‘트루사이트’라는 새로운 전술요소도 추가됐다. 유저는 자신의 병사들이 ‘실제로 볼 수 있는 것’만 볼 수 있다. 만약 상대가 연막탄을 터트렸거나 건물 뒤에 숨어 있다면 이를 인지할 수 없다. 아무리 시야를 조종해도 병사들에게 보이지 않는 부분은 회색 안개로만 표시된다. <COH 2>의 전투는 은폐와 엄폐의 비중이 전작보다 커질 전망이다.

 

※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개발

4A 게임즈

발매일

2013년

장르

 FPS

기종

PC, PS3, Xbox360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는 러시아 작가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의 인기소설 <메트로 2033>을 기반으로 제작된 서바이벌 호러 FPS게임 <메트로 2033>의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핵전쟁이 벌어진 후 사람들이 황폐하고 방사능이 가득한 고향을 버리고 지하철역으로 대피한 이후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정착하는 사람이 점차 늘어난 지하철역은 각각 하나의 도시이자 국가로 발전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부족한 자원으로 인한 경쟁과 혼란으로 사상 대립이 등장하고, 방사능으로 인한 돌연변이 생물이 출현하면서 생존자들의 운명은 한치 앞을 알 수 없게 된다.

 

이런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플레이어는 주인공이 되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마지막 빛으로서 여정을 떠나야 한다.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는 전작에서 부족했던 액션성을 추가해 보다 세련되고 깊이 있는 플레이를 추구한다. 또한 빛과 그림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소음기를 부착한 총으로 촛불을 끄는 등 다양한 플레이를 제공한다.

 

 

 

WWE 13

개발

유크스

발매일

10월 30일

장르

스포츠

기종

PS3, Xbox360, Wii

 

유명 레슬링게임 시리즈의 신작 <WWE 13>WWE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라고 평가받는 에티튜드 시대를 느낄 수 있는 에티튜드 모드를 추가했다. 에티튜드 시절의 경기장과 언더테이커, 맨 카인드, 스톤콜드 등 당시 버전의 레슬러도 플레이할 수 있다또한 <WWE 12>를 통해 처음 선보인 프레데터 테크놀로지라는 조작법을 더욱 발전시켜 보다 빠르고 부드러운 연계 플레이가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