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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TL]NS호서, 김정훈 활약에 힘입어 최종전 진출

김정훈 4킬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 쏘아 올려

이정한(미네랄) 2012-05-31 20:45:38

 

NS호서가 김정훈의 4킬에 힘입어 팀리퀴드를 제압하고 2라운드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31,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TL 시즌2 1라운드 A조 패자전에서 NS호서가 팀리퀴드를 제압하고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

 

NS호서는 선봉으로 출전한 김정훈이 4킬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정훈은 상대에게 거신을 생산하는 듯 속임수를 쓴 뒤 불멸자를 모으는 지능적인 운영으로 최정민을 제압한 뒤 2세트에서 다리오분쉬까지 꺾으며 상승세를 탔다.

 

팀리퀴드는 김정훈을 잡기 위해 지난 1경기에서 사용하지 못했던 에이스 테란 카드인 윤영서를 꺼내 들었으나 김정훈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정훈은 테란의 바이오닉 병력을 뛰어난 거신 컨트롤로 잡아낸 뒤 의료선 드롭을 고위기사의 활류로 저지하며 압승을 거뒀다.

 

3킬까지 거둔 김정훈은 팀리퀴드의 주장 조나단월시까지 격파하고 시즌 두 번째 올킬을 기록하는 듯 했으나 송현덕의 벽을 넘지 못하고 올킬에 실패했다. 송현덕은 역 불사조 전략으로 김정훈을 격파한 뒤 지난 첫 경기에서 뛰어난 감염충 활용을 선보여 유망주로 떠오른 김태영까지 꺾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NS호서는 송현덕에게 2킬을 허용하자 GSL 우승자 출신 정지훈을 내세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정지훈은 프로토스의 한방 병력이 갖춰지기 전 타이밍 러시를 감행, 송현덕을 격파하고 팀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NS호서는 김정훈과 정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팀리퀴드를 격파하고 최종전에 진출, 제넥스와 2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경기를 펼치게 됐다. 반면 팀리퀴드는 단일 팀으로 출전한 첫 GSTL에서 2패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 핫식스 GSTL 시즌2

1라운드 A

● 패자조 NS호서 5 vs 2 팀리퀴드

1세트 돌개바람 김정훈(, 1) vs 패 최정민(, 5)

2세트 오하나 김정훈(, 11) vs 패 다리오분쉬(, 5)

3세트 안티가조선소 김정훈(, 8) vs 패 윤영서(, 2)

4세트 무스펠하임 김정훈(, 11) vs 패 조나단월시(, 5)

5세트 아틀란티스스페이스쉽 김정훈(, 1) vs 승 송현덕(, 7)

6세트 여명 김태영(, 7) vs 승 송현덕(, 1)

7세트 묻혀진계곡 정지훈(, 7) vs 패 송현덕(,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