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E3 2012 개막을 앞두고 참가가 결정된 게임사의 라인업과 이슈를 정리하는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부스는 세가입니다. /디스이즈게임 전승목 기자
■ 세가 E3 2012 관전 포인트 ☞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타이틀이 몰려온다! E3에 세가가 출시한 타이틀들은 세가의 대표 캐릭터를 소재로 삼은 게임이거나 세가가 배급한 시리즈들의 후속작들이 많습니다. <소닉 & 올스타즈 레이싱 트랜스폼드>는 세가의 대표적인 캐릭터들이 총 출동하는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고, <슈퍼 몽키 볼 바나나 스플릿츠>는 세가의 대표적인 시리즈물 <슈퍼 몽키 볼>의 PS Vita 타이틀이죠. 현재의 콘솔로는 즐길 수 없었던 세가의 게임들도 등장했습니다. <버추어 파이터 5>를 리뉴얼한 <버추어 파이터 5 파이널 쇼다운>은 일본 오락실에서만 즐길 수 있었지만 이제는 PS3와 Xbox360 버전이 출시됩니다. 2000년 드림캐스트로 출시된 <젯 셋 라디오>도 HD 버전으로 재등장했고요. 버추어 파이터 5 파이널 쇼 다운>도 콘솔용으로 출시했고요. 완전히 새로운 게임보다는 팬들에게 반가운 타이틀들이 라인업으로 공개된 셈입니다. |
■ 세가 E3 2012 라인업
<소닉 & 올스타즈 레이싱 트랜스폼드>(Sonic & All-Stars Racing Transformed) : PC, PS3, Xbox360, PS Vita, Nintendo 3DS
<에일리언: 콜로니얼 마린즈>(Aliens: Colonial Marines) : PC, PS3, Xbox360, Wii U
<슈퍼 몽키 볼 바나나 스플릿츠>(Super Monkey Ball Banana Splitz) : PS Vita
<더 케이브>(The Cave) : PC, PS3, Xbox360
<핼 예! 레쓰 오브 더 데드 레빗>(Hell Yeah! Wrath of the Dead Rabbit) XBLA, PSN, PC
<버추어 파이터 5 파이널 쇼 다운>(Virtua Fighter 5 Final Showdown) : XBLA, PSN
<젯 셋 라디오>(Jet Set Radio) : XBLA, PSN, PC
■ 세가 E3 2012 기대작
소닉 & 올스타즈 레이싱 트랜스폼드 | |||
개발 |
세가 |
발매일 |
2012년 말 |
장르 |
레이싱 |
기종 |
PC, PS3, Xbox360, Nintendo3DS, PSVita |
이번 E3에서는 파티 레이싱 게임 <소닉& 올스타즈>의 후속작 <소닉 & 올스타즈 레이싱 트랜스폼드>가 발표됩니다.
<소닉 & 올스타즈 레이싱 트랜스폼드>는 세가의 대표적인 캐릭터를 선택, <카트 라이더>와 같은 캐주얼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소닉> 시리즈에 등장한 소닉과 테일즈는 물론 <버추어 파이터>의 아키라, <슈퍼 몽키볼>에 등장하는 에그맨 등 세가의 유명한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소닉 & 올스타즈 레이싱 트랜스폼드>는 전작처럼 무기와 같은 아이템으로 상대를 방해하거나 운전실력으로 상대를 추월해야 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레이싱 코스에 따라 자동차가 보트로, 보트가 비행기로 변신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한편 전작은 PS3와 XBox로만 출시됐지만 <소닉 & 올스타즈 레이싱 트랜스폼드>는 PC, 콘솔, 휴대용 게임기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됩니다. 플랫폼의 제약 없이 친한 친구들과 레이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에일리언: 콜로니얼 마린즈 | |||
개발 |
기어박스 소프트웨어 |
발매일 |
|
장르 |
FPS |
기종 |
PC, PS3, Xbox360 Wii U |
<에일리언: 콜로니얼 마린즈>는 영화사 20세기 폭스의 <에일리언2>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 호러 FPS입니다. 미합중국 콜로니얼 해병대인 주인공이 에일리언을 조사하러 왔지만 되려 에일리언에게 위험에 처한다는내용이죠.
게임의 특징은 심장이 멎을 듯한 공포를 준 원작의 분위기를 살렸다는 것입니다. 주인공은 동료들과 함께 도망칠 곳 없는 우주선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신출귀몰하게 등장한 에일리언의 촉수에 동료들을 하나씩 잃어갑니다. 그리고 덩치가 큰 에일리언이 염산 침을 질질 흘리며 주인공 앞에 나타나죠.
심지어 에일리언의 습격을 당한 캐릭터가 숙주가 돼 에일리언으로 변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원작에서 보여줬던 공포스러운 장면을 게임에서 그대로 보여주는 셈이지요.
기어박스 소프트웨어는 <에일리언: 콜로니얼 마린즈>를 PC, PS3, Xbox360로 먼저 출시하고 Wii U 버전을 나중에 출시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Wii U 버전은 콘트롤러에 내장된 모니터로 숨어있는 적을 찾아내는 새로운 조작법을 추가할 계획이기 때문이죠.
슈퍼 몽키 볼 바나나 스플릿츠 | |||
개발 |
세가 |
발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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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퍼즐 |
기종 |
PS Vita |
<슈퍼 몽키 볼> 시리즈의 신작 <슈퍼 몽키 볼 바나나 스플릿츠>도 등장했습니다. <슈퍼 몽키 볼 바나나 스플릿츠>는 데굴데굴 굴러가는 원숭이가 목적지에 도달하도록 화면을 이리 저리 기울여 조작하는 게임입니다.
<슈퍼 몽키 볼 바나나 스플릿츠>는 휴대용 게임 타이틀이지만 많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선 100개의 스테이지와 8개의 미니 게임이 준비돼 있거든요. 또한 PS Vita의 카메라로 찍은 실제 사물들을 배경으로 새로운 스테이지를 만드는 기능도 있죠.
또한 4인까지 와이파이로 대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친구들화 함께 실력을 겨뤄볼 수도 있습니다. PS Vita의 장점을 최대로 활용한 셈이죠.
더 케이브 | |||
개발 |
더블 파인 |
발매일 |
2013년 초 |
장르 |
액션 어드벤쳐 |
기종 |
PC, PS3, Xbox360 |
<더 케이브>는 <원숭이 섬의 비밀>의 개발자 론 길버트가 만든 액션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박식해 보이는 수도승, 실연당한 것 같은 촌사람, 똑똑해보이는 과학자, 공포 영화 주인공 같이 으시시한 쌍둥이 등 능력이 다른 7명의 캐릭터 중 3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명의 능력을 조합해 퍼즐을 풀어야 합니다.
게임을 수월하게 플레이하려면 퍼즐을 잘 풀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캐릭터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물 속을 통과해야 하는 퍼즐은 물 속에서 숨을 잘 참는 촌사람이 필요하고, 화염이 이글거리는 스테이지는 수호 천사의 가호로 불길에 피해를 입지 않는 기사가 필요하니까요.
다시 말해 <더 케이브>를 하려면 퍼즐을 푸는 데에 필요한 캐릭터 3명을 골라내고, 캐릭터의 특성을 활용해 퍼즐을 풀기 위해 머리를 써야 합니다. 어려운 퍼즐을 해결해 성취감을 느끼는 플레이어들을 위한 게임인 셈이죠.
핼 예! 레쓰 오브 더 데드 레빗 | |||
개발 |
아르케도 스튜디오 |
발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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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횡스크롤 액션 |
기종 |
XBLA, PSN, PC |
<헬 예! 레쓰 오브 더 데드 레빗>은 프랑스의 아르케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세가가 퍼블리싱하는 횡스크롤 액션입니다.
게임의 내용은 지옥의 왕자 애쉬가 뚱뚱보 토끼를 잡으러 간다는 것입니다. 뚱뚱보 토끼가 주인공 애쉬의 목욕하는 모습을 도촬해 '헬터넷'에 올렸거든요. 애쉬는 왕자를 능멸한 죄인을 친히 처단하기 위해 전기톱, 기관총, 레이저포, 미사일을 챙겨 길을 떠납니다.
게임의 내용은 '엽기발랄'하기 그지없습니다. 비록 그래픽은 아기자기하지만 게임을 하다보면 피범벅이 돼 죽어나가는 몬스터들을 볼 수 있거든요. 선혈이 튀는 것은 기본이고 화면 전체가 시뻘겋게 물들거나, 톱니에 갈려서 몬스터가 고기조각이 되는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버추어 파이터 5 파이널 쇼 다운 | |||
개발 |
세가 |
발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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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격투 |
기종 |
XBLA, PSN |
<버추어 파이터 5 파이널 쇼 다운>의 콘솔 버전도 등장합니다. <버추어 파이터 5 파이널 쇼다운>은
2006년 출시된 <버추어 파이터5>의 밸런스를 조절하고 신규 유저를 위한 시스템을 도입한 버전입니다. 2006년 버전에 비해 게임 스피드가 빨라지고 콤보의 대미지도 비약적으로 늘어나는 변화를 겪었죠.
지금까지 <버추어 파이터 5 파이널 쇼 다운>은 오락실에서만 즐길 수 있었는데, 5일부터는 PSN, 6일부터는 XBLA에서 다운로드하고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단, 한국에서는 PSN으로만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젯 셋 라디오 | |||
개발 |
세가 |
발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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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액션 |
기종 |
XBLA, PSN, PC |
드림캐스트로 2000년에 출시된 고전 게임 <젯 셋 라디오>도 HD 버전으로 돌아옵니다. <젯 셋 라디오>의 목표는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신나게 달리면서 페인트통을 모으고, 도시 곳곳에 장난스러운 그래피티를 그리는 것입니다. 벽면이든 버스든 페인트로 요란스럽게 그림을 그리고 도망치는 일탈을 게임 속에서 할 수 있는 셈이죠.
플레이어는 페인트통을 모으는 동안 익스트림 스포츠 못지 않은 액션의 재미를, 그래피티를 그릴 때는 일탈의 재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플레이를 하는 동안 계속 흘러나오는 힙합 BGM은 플레이어의 흥을 부추깁니다. 이번 <젯 셋 라디오> HD 버전은 이러한 특성들을 그대로 PS3, Xbox360으로 그대로 이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