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E3 2012 개막을 앞두고 참가가 결정된 게임사의 라인업과 이슈를 정리하는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부스는 2K Games입니다. /디스이즈게임 김진수 기자
■ 2K Games E3 2012 관전 포인트 ☞ <보더랜드 2>와 <엑스컴> 신작에 주목!
2K Games는 이번 E3를 맞아 부스에 <보더랜드 2>와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스펙옵스: 더 라인>을 공개합니다. <보더랜드 2>는 FPS에 레벨업과 장비 수집 등의 요소를 넣어 RPS를 완성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보더랜드>의 후속작입니다. 또 14년 만에 돌아온 엑스컴 시리즈의 계보를 이어나가는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도 주목할만한 타이틀입니다.
<보더랜드 2>는 부스에서 플레이 해 볼 수 있고,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은 기존에 밝히지 않았던 요소를 발표한다는군요. |
보더랜드 2 | |||
개발 |
기어박스 소프트웨어 |
발매일 |
9월 18일 |
장르 |
롤 플레잉 슈터 |
기종 |
PC, PS3, Xbox360 |
FPS를 기반으로 레벨업, 스킬, 무기의 등급, 퀘스트 등 RPG 요소를 잘 녹여낸 <보더랜드>의 후속작인 <보더랜드 2>입니다. <보더랜드> 시리즈는 RPG와 슈팅게임이 결합된 RPS(Role Playing Shooter)라는 장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 없이 호평을 받은 바 있죠.
<보더랜드 2>는 전작과 동일하게 카툰 랜더링처럼 보이는 독특한 그래픽 기법을 사용해 자신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이끌어갑니다. 4명이 협동해 미션을 진행하는 방식이나 탈 것을 타고 다닐 수 있는 등 전작의 장점들은 그대로 계승하면서 무기 종류는 늘어납니다. 여기에 무기 강화, 거래 등을 지원하고 스팀 워크샵을 통해 MOD 공유가 한 층 편리해집니다.
이 외에도 눈에 띄는 요소는 미션 해결 방식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는 방식입니다. A라는 NPC가 의뢰를 주고, B라는 NPC는 중간에 끼어들어 의뢰 결과에 대해 말해달라고 합니다. 이 때 의뢰를 완수하고 보상을 받을 NPC를 A로 선택하느냐, B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메인 스토리의 진행 방향이 달라지는 방식입니다.
<보더랜드 2>는 2K게임즈가 E3 부스에 내세우는 간판 타이틀입니다. E3 부스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고 하니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합니다.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 |||
개발 |
피락시스 |
발매일 |
10월 9일 |
장르 |
시뮬레이션, 전략 |
기종 |
PC, PS3, Xbox360 |
턴 방식 시뮬레이션의 명작 엑스컴이 14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돌아온 엑스컴은 지구를 침공하는 외계인에 맞서 요원들을 출동시켜 싸우고, 외계인을 고문해 새로운 기술을 얻어 나가는 방식을 그대로 살리고 있습니다. 이름도 엑스컴 1편의 부제인 에너미 언노운을 그대로 가져왔죠.
기존 작품의 계보를 이어나가기 위해 문명 시리즈의 제작사인 피락시스에서 개발을 맡았고, 전작을 개발했던 개발사 마이크로프로즈의 멤버였던 시드마이어가 디렉터로 참여합니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프로즈의 멤버 일부가 참여해서 정통성을 확보했습니다.
전작이 PC 기반이었던 반면에,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은 Xbox와 PS3를 지원하기 때문에 한층 간결해 진 게임성을 보여줍니다. 기지는 하나만 관리하면 되고, 외계인을 수색하고 싸우는 대원은 최대 6 명까지 출전시킬 수 있죠.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은 E3 부스에 정식 라인업으로 참여합니다. 참관객의 시연 여부에 대해 2K 게임즈가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하 이전에 공개하지 않았던 요소들을 공개하고 개발자 질의응답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명작이 귀환한다는 점에서 엑스컴 시리즈의 팬이나 턴제 전략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관심있게 지켜볼 타이틀입니다.
스펙옵스: 더 라인 | |||
개발 |
예거, 다크사이드 |
발매일 |
6월 26일 |
장르 |
TPS |
기종 |
PC, PS3, Xbox360 |
<스펙옵스: 더 라인>은 두바이를 배경으로 동료를 구출하기 위해 전투를 펼치는 미 특수부대의 이야기를 담은 TPS입니다. 플레이어는 분대원들을 이끌고 거친 모래바람 속에서 임무를 완수해야 하죠.
하지만 폐허가 된 두바이는 거친 모래 폭풍이 불어오고, 건물이 무너지기도 하는 등 척박한 환경입니다. 바람에 유리창이 깨지기도 하고, 발을 잘못 내딛으면 바닥이 무너지기도 하는 등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고 테러리스트들은 시시 때때로 분대원들을 공격해 옵니다.
<스펙옵스: 더 라인>은 게임의 가장 큰 특징으로 역동적인 지형 변화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모래폭풍이 불어옴에 따라 건물이 무너지거나 모래의 위치가 바뀌어 주변 환경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또한 분대 기반 전술 요소인 분대원 명령 지정 시스템은 기본이고, 멀티플레이어 모드도 포함됩니다.
<스펙옵스: 더 라인> PSN, Xbox Live를 통해 체험판을 공개했습니다. 스토리의 맨 앞 부분과 기본 시스템을 체험해 볼 수 있죠. E3에서 새로운 게임 플레이 내용을 공개한다고 하니 TPS에 관심 있는 유저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