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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한국vs중국 드래곤네스트 PvP, 한국팀 승리!

‘드래곤네스트 한중대전’ 결승, 팀 Unique 우승

김승현(다미롱) 2012-06-02 23:37:11

Unique 우승! <드래곤네스트> 최초의 국가 간 PVP 대회는 한국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드래곤네스트 한중대전결승이 6 2일 청담동 엠큐브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드래곤네스트> 최초로 개최되는 국가 간 PVP 행사였다. 이날 행사는 게임해설가 정준과 VJ 레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다음 TV팟을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되었다.

 

 

양 국가의 자존심을 건 대결인 만큼, 결승전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대접전이었다. 5 3선승제로 진행된 이번 결승전은 5개의 경기를 모두 소화한 뒤에야 승자가 탄생할 수 있었다.

 

경기는 홀수 라운드는 5:5 올킬전, 짝수 라운드는 3:3 팀전(=단체전)으로 진행됐다. 올킬전은 선수교체가 불가능한 1:1 태그매치다. 대전에서 이긴 캐릭터는 패배할 때까지 다른 캐릭터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캐릭터 상성과 개인의 실력이 중요시되는 방식이다. 팀전은 이전에 진 팀이 맵을 선택할 수 있는 단체전의 형식이기에 맵에 대한 이해와 팀원 간 유대가 핵심인 게임모드다.

 

중국팀은 ZD 선수의 선전으로 한국팀의 기선을 제압했다. 탱커형 캐릭터인 가디언을 선택한 ZD 선수는 시기적절한 대미지 반사기술과 기습적인 무적기 사용으로 한 명을 쓰러트렸고, 이어지는 경기에선 초반러시로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끈덕지게 버티며 상대에게 피해를 누적시켜 팀의 1라운드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팀은 이어진 2개 라운드를 연이어 이기며 중국팀에 역전했다. 특히 3라운드는 팀의 주장인 Junkyu 선수가 폭풍 같은 3연승을 거두며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근접딜러인 디스트로이어를 선택한 Junkyu 선수는 3번의 승리 중 2번을 기습적인 초반러시로 승리해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3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1라운드의 주인공 ZD 선수에 맞서 가디언의 자랑인 방어기를 쓸 틈도 없이 순식간에 승부를 마무리 지어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중국팀도 만만치 않았다. 4라운드에 벌어진 팀전에서 중국팀은 3:2의 접전 끝에 한국팀을 꺾으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한국팀은 화력전을 벌이며 4라운드 1·4회전 승리를 얻었지만, 거점을 확보한 중국팀을 무너트리진 못했다.

 

마지막 5라운드는 양 팀 10명의 캐릭터가 모두 출동한 대접전이었다. 5라운드의 영웅은 adept 선수였다. adept 선수는 원거리 딜러인 어뎁트를 선택해 2연승을 거두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ZD 선수의 가디언과 맞선 5라운드 2번째 경기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빈사상태의 체력으로 ZD 선수를 맞이한 adupt 선수는 자신에게 돌진하는 상대를 상태이상 기술로 무력화 시킨 후 궁극기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스킬콤보로 극적인 승리를 일구었다.

 

 

Unique팀은 라운드 스코어 3:2로 치열한 접전 끝에 드래곤네스트 한중대전의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Unique팀의 주장인 Junkyu 선수는 "고생해 준 팀원들과 팀의 승리를 응원해 준 전국의 드래곤네스트 유저들에게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승을 차지한 Unique팀에겐 2,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드래곤네스트 한중대전6 15일 오후 5시에 온게임넷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