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대로 즐겨라! 독일 GC 2006 개막

'즐겨라! 그것은 당신의 본능이다!'(PLAY! It's your nature)

유럽 최대 게임축제 독일 라이프치히 '게임컨벤션 2006'(이하 GC 2006)이 현지 시간으로 23일 오전 9시 개막됐다.

전시 공간도 총 9만 평방미터로 작년 대비 13% 넓어졌으며, 1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GC 2006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 취재를 위해 전세계 30개국에서 2,000명이 넘는 게임 기자들이 라이프치히를 찾을 예정이다.

라이프치히 게임컨벤션의 조셉 라멘(Josef Rahmen) CEO는 GC 2006 개막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4일 동안 전 유럽에서 15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GC 2006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유럽 게임쇼의 선두 주자로서 GC는 점차 세계화 되고 있다. 올해는 7,000명이 넘는 게임업체 관계자들이 전시를 위해 왔으며 30개국에서 2,500명이 넘는 게임매체 기자들이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각종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GC의 개막을 알리는 ‘게임콘서트 2006’은 23일 저녁 8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콘서트의 시작은 ‘천재개발자’ 윌 라이트의 인사말로 시작된다. 게임콘서트는 프라하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주옥 같은 명작 게임들의 음악을 새로운 편곡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아이와 부모, 선생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게임쇼 ‘GC 패밀리’가 함께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GC ART’에서는 게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및 관람객 참여 워크샵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GC ART’와 함께 선보이는 신규 행사로는 ‘라이프치히 홍키 통크 뮤직 페스티벌’이 있다. 이 행사는 개방된 공간에서 유명 DJ와 가수들이 참여해 팝, 록, 라틴, 펑크, 소울 비트, 재즈 드의 다양한 음악을 26일(금요일) 저녁에 선보일 예정이다.

‘GC/eBay 자선 경매’ 행사도 어김없이 열린다. GC 2006 기간 동안 액티비전,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스 스테이지에서는 업체에서 내놓은 물품들이 경매를 통해 관람객에게 제공된다. GC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경매에 참여하고, eBay의 온라인 회원들 역시 참여할 수 있다. 수익금은 모두 사회공헌사업에 사용된다.

/라이프치히(독일)=GC 2006 특별취재팀

GC 2006의 개막을 알리는 기자간담회 현장. 왼쪽에서 세 번째가 조직위원회 조셉 라멘 CEO.

전세계에서 2,000명는 게임 기자들이 GC 2006을 찾았다!

프레스 등록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세계 각국의 기자들.

GC 2006이 열리는 라이프치히 멧세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