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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메시처럼 드리블하라! 더 리얼해진 피파 13

키넥트 음성인식 적극 활용, SNS 서비스도 발표

정우철(음마교주) 2012-06-05 08:28:06

EA가 자사의 대표적인 스포츠게임 중 하나인 <피파 13> 5일 아침에 열린 E3 2012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공개했다. E3 2012 트레일러와 컨퍼런스 현장 발표 영상을 차례로 만나 보자.

 

<피파 13> E3 2012 트레일러

 


  

<피파 13> EA 프레스 컨퍼런스 발표 영상

 


 

<피파 13>은 보다 현실적인 축구를 게임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다. EA가 예를 든 것이 FC 바르셀로나의 간판 선수인 리오넬 메시다.

 

 

 

기존의 축구는 패스와 슛의 조합을 통해 점수를 얻는 과정을 만드는 것으로 충분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메시와 호날두 선수처럼 자신만의 개성 있는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때문에 기존 엔진과 시스템으로는 현대의 축구를 구현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드리블만 해도 메시의 드리블을 게임에서 그대로 구현하지 못했을 정도다.

 

 

 

 

 

하지만 <피파 13>에서는 가능해졌다. 처음 공을 넘겨받을 때 선수의 움직임과 공의 흐름이 보다 자연스러워졌고, 드리블도 더 정밀하게 컨트롤할 수 있다. 패스도 단순히 공을 차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선수의 움직임을 읽고, 공의 경로로 미리 생각해야 한다.

 

심지어 선수끼리 몸싸움을 하거나 충돌할 때의 모습도 실제처럼 구현한다. 이를 위해 EA는 플레이어 임팩트 엔진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키넥트의 음성명령도 지원한다. 작전과 포지션 변경, 선수 교체 및 실제 플레이에서의 전술 구현이 음성명령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플레이가 좀체 끊기지 않는다.

 

 

 

한편 EA<피파 풋볼 클럽>이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도 발표했다. iOS와 안드로이드 및 PC를 통해 서비스되는 <피파 풋볼 클럽> EA의 모든 축구게임들과 연계된다. <피파 13>의 경우 선수들의 정보를 친구들과 공유하거나 이적시장에서 영입하는 하나의 커리어 모드로 활용된다.

 

또 자신이 운영하는 팀의 정보는 물론 실제 축구팀의 정보를 연계해서 해당 팀의 실시간 정보와 전적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는 축구 시즌이 끝난 뒤에도 게임을 통해 팬들이 서로 축구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서비스다.

 

EA<피파 13> <피파 풋볼 클럽>을 올해 안으로 동시에 론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