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대박을 터뜨린 만화 <어벤져스>가 곧 게임으로 등장한다. 유비소프트는 5일 열린 E3 2012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신작 <어벤져스: 배틀 포 어스>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어벤져스: 배틀 포 어스 | |||
개발/유통 |
유비소프트 |
발매일 |
2012년 11월 |
장르 |
대전격투 |
기종 |
Xbox360 키넥트 Wii U |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어벤져스: 배틀 포 어스>에서 벌어지는 울버린과 베놈의 전투 등을 보여준다. 어벤져스의 게임에 엑스맨이 등장하게 된 이유는 이 게임이 2008년 발간된 크로스오버 만화 <시크릿 인베이젼>을 소재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2008년 6월부터 8개월 동안 연재된 이 만화는 20명의 어벤져스들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자유자재로 외형을 바꾸고 능력을 흡수할 수 있는 외계종족 스크럴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담고 있다.
원래 영화 <어벤져스>를 기반으로 한 게임은 THQ 오스트레일리아에서 1인칭 액션슈팅게임으로 개발하고 있었으나 THQ가 올해 초 오스트레일리아 스튜디오를 폐쇄하면서 개발이 중단됐다. 이후 유비소프트가 마블과 접촉해 지적재산권(IP) 사용 계약을 맺고 <어벤져스 배틀 포 어스>를 준비했다.
<배틀 포 어스>에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아메리카, 매그니토, 베놈, 닥터 둠, 로키 등 20여 종의 마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기본적으로 대전격투 게임이지만 협동(Co-Op), 캠페인, 아케이드, 챌린지, 대전(Versus) 등 다양한 게임 모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유비소프트의 토니 키 부사장은 “액션게임의 팬 또는 마블의 팬이라면 이 게임의 캐릭터, 모션 컨트롤의 움직임 그리고 경쟁력 있는 게임 플레이 등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