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영상) 이것이 오픈월드 게임의 미래! 와치독

지하철, 교통신호, 개인정보 등을 제어하는 게임

국순신(국서방) 2012-06-05 15:36:52

유비소프트가 5일 열린 E3 2012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마지막 카드의 반응은 뜨거웠다. 2분 32초짜리 트레일러와 9분 42초 짜리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자 해외 게임매체들은 “차세대 오픈월드 게임이 등장했다고 반겼다. 대체 무슨 게임이기에 그럴까? 일단 트레일러부터 보자.

 


  

와치독

개발/유통

유비소프트

발매일

미정

장르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기종

Xbox360, PS3, PC

 

유비소프트가 컨퍼런스 끝에 공개한 게임은 ‘감시견이란 뜻의 <와치독>(Watch dogs)이다. 주로 회사들이 비도덕적이거나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는지 감시한다는 뜻의 단어지만, 이 게임에서는 개인의 모든 정보들이 중앙처리장치에 의해 통제된 사회를 의미한다.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이 개발 중인 오픈월드게임 <와치독>은 2003년 8월에 발생한 미국 뉴욕의 정전사고로 거슬러 올라간다. 누군가 전력공급 장치에 바이러스를 심어 과부하로 전력이 끊기면서 11명의 시민이 사망하자 뉴욕시는 전기를 컴퓨터로 제어하는 중앙운영체제를 도입한다. <와치독> 이야기의 출발점이다.

 

이후 지하철부터 교통신호 체계까지 컴퓨터로 제어할 수 있는 중앙운영체제를 개인회사가 운영하게 됐고, 이 회사는 개인정보들을 활용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한다. 다음은 9분이 넘는 플레이 영상이다.

 


 
 

플레이어는 거리에서 우연히 중앙운영체제에 침투하게 된 ‘에이든 퍼스’가 되어 개인회사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 휴대폰을 도청하고 교통 시스템을 해킹하면서 개인회사의 최고 권력자를 만나려 한다.

 

<와치독>의 개발 디렉터 조나단 모린은 “플레이어에게 도시 전체를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함으로써 오픈월드 게임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게임 유저들은 지금까지 나온 비디오게임에서 본 적이 없는 엄청난 정보를 갖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