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어쌔신 크리드 3, 혁명의 무대는 바다!

<어쌔신 크리드 3>에 해상전이 추가된다. 18세기 미국 독립전쟁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에서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당시의 해상전을 실감나게 그린 플레이 영상을 감상해 보자.

<어쌔신 크리드 3>에 해상전이 추가된 이유는 명확하다. 미국 독립전쟁을 판가름한 것은 영국군의 보급로를 끊은 미국 해군의 해상 유격전이었던 만큼 시대적으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특히 체사피크만 해전으로 불리는 전투는 미국 독립전쟁에서 가장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한 해전으로 기록되어 있다.

<어쌔신 크리드 3>의 해상전은 카리브해를 무대로 실제 미국 독립전쟁에서 미국과 영국 함대가 제해권을 놓고 벌인 치열한 전투를 게임으로 재현하고 있다. 플레이 방식도 당시 실제로 있었던 항해술과 전투 방식에 따른다.

플레이어는 선장인 코너의 입장에서 함선을 조작한다. 함포 사격을 위해서 함선의 옆을 상대 전함에 맞춰 조준하는 것은 기본이고, 파도의 높낮이와 배의 진행방향 속도 등을 고려한 예측사격까지 염두에 두어야 한다. 게임에서는 날씨 변화에 따른 주변 환경의 변화도 구현돼 있다.

해상전의 방식은 두 가지로 나뉜다. 적 함선을 침몰시키거나 배와 배를 맞대고 육박전을 벌이는 방식이다. 이번 개발자 시연에서도 함포사격을 통해 적함을 침몰시킨 뒤, 남은 한적의 적함을 나포하기 위해 육박전을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게임 속 전투의 연출은 영화처럼 박진감이 넘친다. <어쌔신 크리드 3>의 육상전이 멜 깁슨 주연의 영화 <패트리어트: 늪 속의 여우>라면, 해상전은 러셀크로우 주연의 <마스터 앤드 커맨더>에 비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