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2를 맞아 PS Vita 전용 신작 게임이 공개됐다. ‘진실의 판타지’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소울 새크리파이스>를 E3 2012 트레일러로 만나 보자.
소울 새크리파이스 | |||
개발 |
마벨러스 |
발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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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액션 |
기종 |
PS Vita |
<소울 새크리파이스>는 <귀무자>와 <록맨> 시리즈를 만든 이나후네 케이지의 신작이다.
잔인한 마법사에 의해 길러진 주인공은 제물이 되기 직전, 한 권의 책을 접하게 된다. 그는 책을 펼치는 순간,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세계에서 마법사가 되어 책에 기록된 거대한 몬스터와 장렬한 전투를 벌인다.
‘진실의 판타지’를 슬로건을 내세운 <소울 새크리파이스>의 세계관은 만만치 않다. 마법사인 주인공은 책에 등장하는 거대한 적과 맞서 마법으로 싸워야 한다. 하지만 <소울 새크리파이스>의 마법은 기존의 판타지 소설이나 게임처럼 주문을 외우거나 지팡이를 흔드는 것만으로 발동되지 않는다.
게임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게임에서 마법을 쓰려면 반드시 희생이 따른다. 나무, 돌 등 주변 사물을 사용하는 간단한 마법부터 자신의 일부를 바쳐야만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마법도 존재한다.
끊임 없이 마법을 사용할 경우 결국 시전자는 모든 것을 잃고 마물로 변해버릴 수도 있다. 언제나 희생이 뒤따르는 마법을 쓰기 위해서는 각오를 다지지 않으면 안 되는 셈이다. 특히 자신의 척추를 뽑아 검으로 사용하거나 죽어 가는 동료의 뼈와 혈관으로 가시채찍을 만들어 적의 사지를 자르는 등 연출 역시 잔혹하다.
<소울 새크리파이스>는 4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데, 동료가 쓰러질 경우 동료를 일으켜 세울 수도 있지만 제물로 삼아 더욱 큰 마법을 발휘할 수도 있는 등 비정한 시스템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