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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기술영상) ‘파이널 판타지의 미래를 보다’

스퀘어에닉스, 루미너스 스튜디오 엔진 공개

정우철(음마교주) 2012-06-06 16:04:49

스퀘어에닉스가 E3 2012에서 <파이널 판타지>의 ‘비전’을 공개했다. 스퀘어에닉스 루미너스 스튜디오가 공개한 테크데모 영상을 감상해 보자.

 

Agni’s Philosophy - FINAL FANTASY REALTIME TECH DEMO

※ 오른쪽 아래 화살표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마치 CG로 만들어진 듯한 그래픽은 모두 실시간으로 렌더링된 화면이다. 이는 실제 게임의 그래픽으로 구현하겠다는 말과 동일하다. 이 엔진의 명칭은 ‘루미너스 스튜디오 엔진’(Luminous Studio Engine, 이하 루미너스 엔진)이다.

 

루미너스 엔진은 빛과 그림자는 물론이고 머리카락과 수염의 한 올까지 구현하면서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나타내준다. 이뿐만이 아니다. 피부와 옷, 그리고 다양한 오브젝트의 질감, 광활한 필드를 표현해낼 정도로 루미너스 엔진의 성능은 놀랍다.

 

※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이번 리얼타임 데모는 DirectX 11에서 실시간으로 렌더링한 것이다. 가장 최근에 나왔던 <파이널 판타지 13>과 이번 영상을 비교해 보면 그 차이는 확연히 두드러진다. 스퀘어에닉스의 표현을 빌리면 소름이 돋을 정도의 플레이와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스퀘어에닉스 개발팀은 이번 리얼타임 영상을 공개한 이유를 “장래에 등장할 <파이널 판타지>의 하이엔드 게임으로서의 그래픽과 세계관의 수준을 각인시키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스퀘어에닉스는 이번 테크데모를 공개하면서 “CG 영상과 리얼타임 영상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도전적인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루미너스 엔진은 인공지능, 애니메이션, 물리효과, 사운드를 비롯해 온라인 기능 등 영상 이외의 기술도 영상의 품질을 기준으로 끌어올린다. 동시에 효율 높은 콘텐츠 생산 파이프라인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