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은하를 배경으로 한 MMOFPS <더스트 514>의 최신 영상이 공개됐다. E3 2012 행사에서 공개된 <더스트 514>의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감상해 보자.
더스트 514 | |||
개발/유통 |
CCP 게임즈 |
발매일 |
2012년 말 |
장르 |
MMOFPS |
기종 |
PS3, PS Vita |
영상은 먼 미래에 있을 우주전쟁을 그리고 있다. 미래적인 디자인의 각종 무기와 탈것, 하늘에서 강하되는 무인 포탑, 특히 영상 마지막에 우주에서 행성으로 쏟아지는 궤도폭격과 지상에서 우주로 쏘아올리는 지대공 레이저 포격은 MMORPG <이브 온라인>과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의 결과물이다.
<더스트 514>는 같은 CCP게임스의 <이브 온라인>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이브 온라인>의 유저는 <더스트 514>의 무대인 행성 위에 각종 시설을 지어 자원을 채취할 수 있다. 자원은 행성에 설치된 ‘궤도 엘리베이터’를 통해서만 수송되는데 이 엘리베이터는 행성 위에서 벌어지는 지상전으로만 점령할 수 있다. 이 지상전에서 이기는 것이 바로 <더스트 514>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들의 임무다.
두 게임은 서로 데이터가 연동되고 교류가 자유롭게 때문에 전쟁은 두 게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예를 들어 <이브 온라인>의 플레이어는 <더스트 514> 플레이어에게 경쟁 기업(=길드)의 궤도 엘리베이터를 점령해 달라고 의뢰할 수 있고, 적의 요충지로 <더스트 514>의 플레이어를 강하시키거나 궤도 폭격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도 가능하다.
<더스트 514>의 플레이어는 <이브 온라인> 세계의 의뢰를 받아들여 다른 기업의 궤도 엘리베이터를 점령하거나 다른 플레이어들로부터 방어할 수 있다. <이브 온라인>에 궤도폭격이 있듯이 <더스트 514>의 플레이어는 지대공 포격으로 <이브 온라인>의 유저를 격추할 수 있고, 궤도 엘리베이터를 점령해 상대의 자원줄을 쥐고 협박할 수도 있다.
<더스트 514>의 개발사인 CCP게임스는 이러한 상호작용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PS Vita용 확장프로그램 <더스트 514: 네오콤>을 개발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네오콤>을 활용해 PS Vita를 갖고 다니면서도 <더스트 514>를 즐길 수 있고, <이브 온라인> 사용자와도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더스트 514>는 자유로운 캐릭터 육성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플레이어는 클래스의 구분 없이 자유롭게 장비를 착용하여 자신의 캐릭터를 강화시킬 수 있다. 상위 장비는 각종 도전과제를 완수해 얻는 ‘워 포인트’로 해금할 수 있으며, 해금한 장비는 게임 속 화폐 단위인 ISK나 오럼이라 불리는 캐시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다.
<더스트 514>는 오는 6월 29일부터 여름 내내 수시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 플레이어는 <더스트 514> 홈페이지에서 테스터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홈에 등록돼 있는 <더스트 514> 페이지에 최초로 방문하는 10,000명의 플레이어에겐 무제한으로 베타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코드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