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스 오브 워: 저지먼트>의 멀티플레이 영상이 E3 2012에서 공개됐다. 이번 신작에서 새로 추가되는 멀티플레이 모드 ‘오버런’(OverRun)을 만나 보자.
기어스 오브 워: 저지먼트 | |||
개발 |
에픽·피플캔플라이 |
발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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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3인칭 슈팅(TPS) |
기종 |
Xbox360 독점 |
오버런 모드는 기본적으로 COG와 로커스트가 맞대결하는 경쟁 방식이다. 서로 5명이 한 팀을 이뤄 싸우지만 기존 멀티플레이와는 시스템과 규칙이 다르다. 가장 큰 차이점은 클래스 기반의 전투 분담과 액션이 추가된 점이다.
오버런 모드에서 등장하는 클래스는 COG와 로커스트가 서로 다르다. COG는 엔지니어, 솔저, 메딕, 스카우트가 나온다. 엔지니어는 장애물을 설치하거나 복구하고 방어용 무기를 설치할 수 있다. 솔저는 기본적인 공격 클래스지만 맵에 탄약상자를 설치해 아군의 보급도 담당한다.
메딕의 경우 말 그대로 사망한 캐릭터를 다시 부활시키는 역할이다. 부활시키는 방법도 간단하다. 새로 적용된 스팀 가스 수류탄을 사망한 동료에게 던지면 된다. 스카우트의 경우는 일종의 저격병이다. 비컨을 던져 적의 위치를 파악하고 건물 위로 올라가 이들을 저격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로커스트는 COG와 상반되는 클래스로 구성된다. 마울러는 부활을 방지하기 위해 상대를 철저하게 파괴하는 회전 스파이크 실드를 무기로 사용한다. 세라페이드(serapede)나 콥서(Corpser)는 COG의 요새나 방어무기를 파괴하고 구멍을 파서 지하로 이동할 수 있다.
이렇게 구분된 클래스는 서로의 특기를 이용해 다양한 협동 플레이를 만들어낸다. 예를 들어 스카우트가 비컨을 던저 적의 위치를 표시하면 솔저가 돌격하는 식이다. 로커스트는 콥서가 상대를 무력화시키면 마울러가 처치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종합해 보면, COG는 기존 호드 모드처럼 로커스트의 공격을 방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반면 로커스트는 비스트 모드처럼 상대의 방어를 뚫는 것이 목적이다. 결국 오버런 모드는 기존의 호드와 비스트 모드를 합쳐 놓은 형태의 멀티플레이임을 알 수 있다.
<기어스 오브 워: 저지먼트>는 내년 초 Xbox360 독점으로 발매될 예정으로, 에픽게임스와 자회사인 피플캔플라이에서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