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넥스 서든어택 챔피언스 2차 리그 일반부 3, 4위전에서 뉴올스타가 승리를 거두고 3위 입상에 성공했다.
제3보급창고에서 진행된 1세트, 수비로 전반전에 임한 뉴올스타는 예상 외의 단단한 방어를 앞세워 이한울이 버티고 있는 SJ게이밍으로부터 주도권을 빼앗았다. SJ게이밍은 발 빠른 공격을 시도했으나 뉴올스타의 수류탄 공격에 공격수를 잃으며 라운드를 내주고 말았다. 뉴올스타는 9킬을 기록한 백일우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전을 6:1로 마무리하고 주도권을 잡았다.
SJ게이밍은 후반전서 수비의 이점을 살린 운영으로 첫 라운드를 따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으나 2:6의 스코어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뉴올스타의 조우신은 침착하게 폭탄을 설치한 뒤 상대를 끌어들여 잡는 운영으로 후반전 두 번째 라운드를 따내고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결국 뉴올스타가 전반전에 따낸 포인트를 잘 지키는 운영으로 SJ게이밍을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2세트, 수비로 경기를 시작한 뉴올스타는 윤보현과 강형석이 4킬에 힘입어 첫 라운드를 따내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SJ게이밍은 두 번째 라운드에서 빠르게 폭탄을 설치하는 전략으로 승리를 따냈으나 백일우를 막지 못하고 세 번째 라운드를 빼앗기며 열세에 놓였다.
백일우의 4킬로 세 번째 라운드를 가볍게 따낸 뉴올스타는 그 기세로 네 번째 라운드까지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기세를 탄 뉴올스타는 침착한 수비와 발 빠른 백업으로 스코어를 4:1까지 벌리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김고석과 강형석이 맡은 A사이트는 전반전에서 단 한 차례도 뚫리지 않아 뉴올스타의 승리에 힘을 더했다. SJ게이밍은 A사이트 공략이 쉽지 않자 총구를 B사이트로 돌렸으나 윤보현에게 2킬을 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결국 전반전을 6:1로 마무리한 뉴올스타가 후반전에서 한 포인트를 더 추가하며 7: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3위를 차지한 뉴올스타는 상금 1,500만 원과 차기 시즌 본선 시드를 확보했고, 4위를 기록한 SJ게이밍은 상금 700만 원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여성부 3, 4위전에서는 sck팀이 프로미스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고 3위 자리를 차지했다. 공격으로 경기를 시작한 sck팀은 변칙적인 공격을 앞세워 5:2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뒤, 저격수의 활약을 앞세워 후반전 전승을 거두고 3위를 확정했다. 3위를 차지한 sck팀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과 차기 시즌 시드가 주어졌고, 4위를 기록한 프로미스는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 넥슨 서든어택 챔피언스 2차 리그
▶ 일반부 3, 4위전
● SJ게이밍 0 vs 2 뉴올스타
1세트 제5보급창고 SJ게이밍 2 vs 8 뉴올스타
전반 SJ게이밍 1 vs 6 뉴올스타
후반 SJ게이밍 1 vs 2 뉴올스타
2세트 크로스포트 SJ게이밍 1 vs 7 뉴올스타
전반 SJ게이밍 1 vs 6 뉴올스타
후반 SJ게이밍 0 vs 1 뉴올스타
▶ 여성부 3, 4위전
● 프로미스 vs sck팀
1세트 제3보급창고 프로미스 2 vs 8 sck팀
전반 프로미스 2 vs 4 sck팀
후반 프로미스 0 vs 4 sck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