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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프라임 변현우, 코드S 무대 성공적 복귀

무슈제이 GSL 코드S 32강 A조, 변현우-안상원 16강

김경현(맹독왕) 2012-06-11 23:03:46

 

복귀 후 무서운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는 변현우(프라임)와 프로토스계의 신성으로 평가 받고 있는 안상원(LG-IM) 16강에 진출했다.

 

11일 펼쳐진 무슈제이 GSL 시즌3 코드S 32 A조에서 변현우가 조 1, 안상원이 조 2위를 차지했다. 변현우는 1년여 만의 코드S에서 16강에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고, 안상원은 지난 시즌 32강 탈락을 딛고 생애 첫 코드S 16강에 진출했다. 기대를 모았던 송현덕(팀리퀴드) 4, A조 유일한 저그 이원표(스타테일) 3위로 탈락했다.

 

가장 먼저 승자전에 오른 선수는 변현우였다. ‘져주기 게임파문 이후 자숙시간을 갖고 복귀한 뒤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변현우는 코드S 복귀전에서 지난 시즌 4강 진출자 송현덕을 2:0으로 격파하고 승자전에 올랐다. 최근 많은 테란들이 프로토스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지만 변현우는 1세트에서 탄탄한 운영, 2세트에서 날카로운 초중반 찌르기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강력함을 과시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환상토스안상원이 승자전에 올랐다. 1세트에서 환상 차원분광기 전략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뒤 큰 위기에 처했으나 뚝심의 추적자 한방 러시로 역전승을 거뒀고, 2세트에서는 불사조-공허포격기 견제 이후 거신을 조합한 날카로운 타이밍 러시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첫 16강 진출자가 가려질 승자전은 그 중요성 만큼이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변현우가 1세트 오하나에서 타이밍 러시로 승리하자 2세트 무너진계곡에서는 안상원이 탄탄한 수비력을 발휘해 후반 운영 끝에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고, 공격적인 드롭 플레이로 이득을 거둔 변현우가 후반 힘싸움에서 앞서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첫 16강 진출자가 된 변현우는 져주기 파문이후 곧바로 복귀한 코드S에서 16강까지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1년 간의 코드S 공백이 무색할 정도의 탄탄한 플레이로 복귀 후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패배하면 코드A 1라운드로 떨어지는 벼랑 끝 승부인 패자전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이원표가 먼저 1세트 오하나에서 승리하며 앞서 나갔지만 송현덕이 2세트 무너진계곡에서 모선, 우주모함, 집정관 등이 쏟아지는 장기전 끝에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송현덕의 팽팽한 공격을 견뎌낸 이원표가 현란한 뮤탈리스크 플레이로 승리하며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마지막 최종전은 가장 치열한 승부가 연출됐다. 안상원과 이원표는 1세트 묻혀진계곡에서 40분이 넘어가는 장기전을 펼쳤고 모선의 소용돌이가 몇 차례나 작렬하는 팽팽한 승부가 나왔다. 이 치열한 경기에서 승리한 안상원은 2세트에서 날카로운 타이밍 러시로 빠르게 경기를 끝내며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 무슈제이 GSL 시즌3

▶ 코드S 32 A

1경기 송현덕 0 vs 2 변현우

1세트 여명 송현덕(, 1) vs 승 변현우(, 7)

2세트 구름왕국 송현덕(, 1) vs 승 변현우(, 7)

2경기 안상원 2 vs 0 이원표

1세트 아틀란티스스페이스쉽 안상원(, 1) vs 패 이원표(, 8)

2세트 여명 안상원(, 7) vs 패 이원표(, 1)

● 승자전 변현우 2 vs 1 안상원

1세트 오하나 변현우(, 11) vs 패 안상원(, 5)

2세트 무너진계곡 변현우(, 5) vs 승 안상원(, 11)

3세트 안티가조선소 변현우(, 11) vs 패 안상원(, 5)

● 패자전 송현덕 1 vs 2 이원표

1세트 오하나 송현덕(, 11) vs 승 이원표(, 5)

2세트 구름왕국 송현덕(, 7) vs 패 이원표(, 1)

3세트 돌개바람 송현덕(, 1) vs 승 이원표(, 5)

●최종전 안상원 2 vs 0 이원표

1세트 묻혀진계곡 안상원(, 1) vs 패 이원표(, 5)

2세트 돌개바람 안상원(, 1) vs 패 이원표(,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