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왕 임재덕(LG-IM)이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16강에 올랐다.
12일 무슈제이 GSL 시즌3 코드S 32강 B조에서
임재덕이 조 1위, 요한루세시(퀀틱게이밍)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임재덕은 코드S
10연속 진출상-곰TV 공식전 100승-16강 진출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고, 지난 시즌 8강에 진출하며 해외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요한루세시는 2시즌 연속 16강에 진출했다.
1경기에서는 ‘대장간토스’ 장현우(프라임)가 유일한
외인전사 요한루세시를 물리치고 승자전에 올랐다. 다른 체제를 선택한 상황에서 운영 싸움 끝에 1세트를 승리한 장현우는 요한루세시의 강력한 공격에 2세트에서 무릎을
꿇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3세트 오하나에 나선 장현우는
요한루세시의 공격적인 성향을 파악하고 거신-불멸자-광전사
조합을 불멸자-추적자로 버텨내며 승리를 거뒀다.
2경기 시작에 앞서 ‘코드S 10연속 진출 기념상’을 받았던 임재덕은 기세를 이어 최연식(퀀틱게이밍)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특유의 탄탄한 운영, 일명 ‘전지적 재덕시점’ 플레이를 구사한 임재덕은 1세트 구름왕국에 이어 2세트 안티가조선소에서 승리하며 2:0 완승을 거뒀다. 또한 임재덕은 2세트에서 승리하면서 곰TV 공식전 1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공식전 100승에 성공한 임재덕은 기세를 몰아 곧바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승자전 1세트에서는 장현우와의 힘싸움에서 패배하며 불리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에서는 현란한 뮤탈리스크 견제에 이어 맹독충 물량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 임재덕은 장현우가 준비한 회심의 앞마당-7차관 타이밍 러시를
가시촉수를 최소화하면서 막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임재덕은 지난 시즌 32강 탈락의 부진을 털어내고 통산 8번째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패자전에서는 요한루세시가 팀
동료 최연식을 격파하며 기사회생했다. 1세트 안티가조선소에서 몰래 수정탑을 건설하며 전략적인 승리를
거둔 뒤 2세트 묻혀진계곡에서는 최연식의 초반 공격을 침착하게 막는 놀라운 수비력을 자랑하며 최종전에
올랐다.
최종전에 진출한 요한루세시는
1경기에서 무릎 꿇었던 장현우에게 복수하며 16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1세트 대도시에서 장현우의 불사조 전략을 점멸 추적자 콘트롤로 격파한 요한루세시는 2세트 여명에서 암흑기사 전략으로 승리하면서 2시즌 연속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 무슈제이 GSL 시즌3
▶ 코드S 32강 B조
● 1경기 요한루세시 1 vs 2 장현우
1세트 돌개바람 요한루세시(프, 11시) 패 vs 승 장현우(프, 1시)
2세트 묻혀진계곡 요한루세시(프, 5시) 승 vs 패 장현우(프, 11시)
3세트 오하나 요한루세시(프, 5시) 패 vs 승 장현우(프, 11시)
● 2경기 최연식 0 vs 2 임재덕
1세트 구름왕국 최연식(테, 1시) 패 vs 승 임재덕(저, 7시)
2세트 안티가조선소 최연식(테, 8시) 패 vs 승 임재덕(저, 2시
● 승자전 장현우 1 vs 2 임재덕
1세트 안티가조선소 장현우(프, 5시) 승 vs 패 임재덕(저, 11시)
2세트 여명 장현우(프, 7시) 패 vs 승 임재덕(저, 1시)
3세트 구름왕국 장현우(프, 7시) 패 vs 승 임재덕(저, 1시)
● 패자전 요한루세시 2 vs 0 최연식
1세트 안티가조선소 요한루세시(프, 5시) 승 vs 패 최연식(테, 11시)
2세트 묻혀진계곡 요한루세시(프, 5시) 승 vs 패 최연식(테, 1시)
●최종전 장현우 0 vs 2 요한루세시
1세트 대도시 장현우(프, 6시) 패 vs 승 요한루세시(프, 3시)
2세트 여명 장현우(프, 1시) 패 vs 승 요한루세시(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