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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꼬부기 박현우, 준우승자 징크스 극복!

핵보이 황규석, 10개월여 만에 코드S 16강 복귀

김경현(맹독왕) 2012-06-13 22:46:04



지난 시즌 준우승자 박현우(스타테일)가 준우승자 징크스를 극복하며 16강에 올랐다.

 

13일 무슈제이 GSL 시즌3 코드S 32 C조에서는 황규석(MVP), 박현우(스타테일)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후원사 시드로 코드S에 출전한 토르제인마르커스이클로프(EG) 3, 고병재(FXO) 4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준우승자 박현우는 더욱 강력해진 경기력으로 가벼운 출발에 성공했다. 1경기에서 토르제인마르커스이클로프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둔 것. 1세트 대도시에서는 트리플 연결체 이후 관문을 늘려 타이밍 러시로 승리를 거뒀도, 2세트 안티가조선소에서도 강력한 첫 압박 이후 계속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황규석과 고병재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한 번의 전략이나 공격으로 경기가 끝나지 않고 장기전 양상의 경기가 세 세트 내내 펼쳐졌다. 황규석이 센스 있는 방어로 1세트에서 승리하자 고병재가 근성을 발휘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황규석은 3세트에서 비교적 빠르게 승리를 거두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승자전에서는 황규석이 박현우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16강에 진출했다. 1세트 여명에서 운영 싸움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배한 황규석은 2, 3세트에서 2연속으로 11-11 전진 병영 이후 벙커링을 성공시키며 승리했다. 황규석은 지난 2011 GSL Aug 코드S 이후 약 10개월여 만에 코드S 16강을 밟게 됐다.

 

패자전에서는 올 시즌 후원사 시드로 코드S에 출전한 토르제인마르커스이클로프가 역전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고병재에게 1세트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한 마르커스이클로프는 특유의 숟가락 살인마플레이가 되살아나며 역전에 성공했다. ‘숟가락 살인마는 극후반 운영 싸움을 즐기는 토르제인의 플레이 성향 덕분에 붙여진 별명이다.

 

박현우는 1경기에서 2:0으로 완파했던 마르커스이클로프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돌개바람에서 암흑기사-차원분광기 플레이로 큰 성과를 올리며 승리한 박현우는 2세트 안티가조선소에서 특유의 꼬부기 타이밍러시를 성공시키며 2시즌 연속으로 16강에 올랐다.

 

◈ 무슈제이 GSL 시즌3

▶ 코드S 32 C

1경기 박현우 2 vs 0 마르커스이클로프

1세트 대도시 박현우(, 6) vs 패 마르커스이클로프(, 3)

2세트 안티가조선소 박현우(, 5) vs 패 마르커스이클로프(, 11)

2경기 황규석 2 vs 1 고병재

1세트 묻혀진계곡 황규석(, 5) vs 패 고병재(, 1)

2세트 구룸왕국 황규석(, 7) vs 승 고병재(, 1)

3세트 대도시 황규석(, 6) vs 패 고병재(, 3)

● 승자전 박현우 1 vs 2 황규석

1세트 여명 박현우(, 1) vs 패 황규석(, 7)

2세트 묻혀진계곡 박현우(, 1) vs 승 황규석(, 7)

3세트 대도시 박현우(, 9) vs 승 황규석(, 12)

● 패자전 마르커스이클로프 2 vs 1 고병재

1세트 여명 마르커스이클로프(, 7) vs 승 고병재(, 1)

2세트 안티가조선소 마르커스이클로프(, 1) vs 패 고병재(, 7)

3세트 묻혀진계곡 마르커스이클로프(, 5) vs 패 고병재(, 11)

● 최종전 박현우 2 vs 0 마르커스이클로프

1세트 돌개바람 박현우(, 1) vs 패 마르커스이클로프(, 11)

2세트 안티가조선소 박현우(, 12) vs 패 마르커스이클로프(,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