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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공정위 “디아블로3 환불 논란 7월 중 결론”

“블리자드에서도 소비자 구제방안 준비 중이다”

김승현(다미롱) 2012-06-14 18:26:43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디아블로 3> 환불규정 조사를 7월 안에 마무리 짓는다.

 

공정위 김동수 위원장은 14일 한 경제매체 초청강연회에서 “<디아블로 3> 환불규정 조사가 7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블리자드에서도 다음 주 중 자체적인 소비자 구제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3>와 관련해서 공정위의 조사에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내부 규정상 밝힐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동수 위원장의 말대로 7월 중 조사결과가 발표되면 착수 2개월 만에 사안이 완료되는 셈이다. 일반적인 공정위의 조사가 최소 3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경우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성격 상 결과가 늦으면 의미가 없다. 소비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 내에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지난 5월 말 <디아블로 3> 환불규정과 관련해 블리자드코리아에 조사관을 보냈다. 당시 <디아블로 3>는 아시아 서버 로그인 장애가 잦은 상황이었다. 이에 일부 구매자들은 정상적인 게임 이용이 불가능하다며 블리자드코리아에 환불을 요구한 바 있다.  관련기사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