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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우승자 정종현, D조 2위로 16강 진출

무소속 된 정민수, D조 1위로 16강 진출 성공

김경현(맹독왕) 2012-06-14 22:10:46



지난 시즌 우승자 정종현(LG-IM)MVP와 결별한 정민수(무소속)가 코드S 16강에 올랐다.

 

14일 무슈제이 GSL 시즌3 코드S 32 D조에서 정민수가 조 1, 정종현이 조 2위를 차지했다. 안호진(LG-IM) 3, 기대를 모았던 저그 김수호(제넥스) 4위로 탈락했다.

 

1경기에 나선 지난 시즌 우승자 정종현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저그를 제압하며 승자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1세트에서 김수호의 폭발적인 바퀴 물량에 패배한 정종현은 2세트에서 상대의 비슷한 플레이를 잘 막고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정종현은 3세트에서 테란의 왕다운 완벽한 경기력으로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경기 직전 MVP와의 결별 사실이 발표된 정민수는 2경기 1세트에서 안호진의 탄탄한 해병-불곰 물량 플레이에 패배하며 불리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정민수는 2세트에서 거신 타이밍을 앞당기면서 동점을 만들고, 3세트에서 광전사-거신 조합으로 승리하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정민수는 승자전에서 더 강력한 플레이를 펼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돌개바람에서 빠른 돌진광전사-고위기사 조합으로 정종현의 앞마당 방어라인을 무너뜨렸고, 2세트 안티가조선소에서는 관측선, 점멸추적자를 빠르게 조합한 공격으로 빠르게 승리했다. 이로써 정민수는 3시즌 연속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패자전에서는 안호진이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저그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정종현과의 최종전 팀킬을 이끌었다. 김수호는 바퀴 위주로 패자전에 임했지만 공성전차, 불곰을 적극 활용한 안호진의 맞불 작전에 무너지면서 생애 첫 코드S 32강에서 마감할 수 밖에 없었다.

 

최종전은 LG-IM을 대표하는 테란 선수들의 팀킬이었다. 1세트 오하나에서는 엘리전 양상의 접전이 펼쳐진 끝에 정종현이 승리를 거뒀다. 정종현은 서로의 본진이 파괴되는 상황에서 궤도사령부를 끝까지 지키고 상대의 병력을 조금씩 갉아 먹는 뛰어난 상황 판단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정종현이 뒤를 돌아 보지 않는 2병영 치즈 러시를 성공시키며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 무슈제이 GSL 시즌3

▶ 코드S 32 D1

1경기 정종현 2 vs 김수호

1세트 아틀란티스스페이스쉽 정종현(, 12) vs 승 김수호(, 9)

2세트 안티가조선소 정종현(, 6)  vs 패 김수호(, 12)

3세트 여명 정종현(, 7)  vs 패 김수호(, 1)

2경기 안호진 1 vs 2 정민수

1세트 묻혀진계곡 안호진(. 7)  vs 패 정민수(, 1)

2세트 구름왕국 안호진(, 1) vs 승 정민수(, 7)

3세트 오하나 안호진(, 11) vs 승 정민수(, 5)

● 승자전 정종현 0 vs 2 정민수

1세트 돌개바람 정종현(, 1) vs 승 정민수(, 5)

2세트 안티가조선소 정종현(, 7) vs 승 정민수(, 2)

● 패자전 김수호 0 vs 2 안호진

1세트 돌개바람 김수호(, 7) vs 승 안호진(, 11)

2세트 오하나 김수호(, 5) vs 승 안호진(, 11

● 최종전 정종현 2 vs 0 안호진

1세트 오하나 정종현(, 11)  vs 패 안호진(, 5)

2세트 묻혀진계곡 정종현(, 5)  vs 패 안호진(,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