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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서든어택] 상금 1억 원! 1st-generation 우승

crazy4u,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여왕의 귀환

카스토르 2012-06-18 23: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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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generation이 1억 원의 우승 상금의 주인공이 되면서 챔피언스 리그 첫 번째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crazy4u는 우승을 통해 서든어택 여왕의 귀환을 만방에 알렸다.

 

18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넥슨 서든어택 2차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일반부 1st-generation과 여성부 crazy4u가 나란히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먼저 진행된 여성부에서는 crazy4u가 신촌레이디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두 팀은 정해진 3번의 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에서 단 한번의 기회를 잡은 crazy4u가 정상에 올랐다.

 

crazy4u와 신촌레이디의 대결은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운 crazy4u가 리드를 잡으면 신촌레이디가 역전을 통해 매치포인트를 만들었지만, 마무리에 실패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데저트2에서 열린 1세트, crazy4u는 전반전을 3:2로 앞서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신촌레이디는 후반전에 김예지를 앞세워 순식간에 매치포인트를 만들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3보급창고에서 이어진 2세트도 비슷하게 전개됐다. crazy4u가 전반전을 3:2로 리드하면서 한발 앞서 나고, 후반전에서도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면서 매치포인트를 만들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신촌레이디는 설유리가 나머지 두 라운드에서 팀을 이끌면서 다시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5보급창고로 맵을 옮긴 3세트에서도 crazy4u는 전반전을 3:2로 앞서 나갔다. 신촌레이디는 후반전에서 설유리의 원맨쇼를 앞세워 1세트와 마찬가지로 먼저 매치포인트를 만들면서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crazy4u는 다시 한번 동점을 만들면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두 팀은 제3보급창고에서 전, 후반 2라운드씩 4번의 승부를 통해 최후의 승자를 가렸고,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crazy4u가 전반전 1라운드를 내준 이후 연속 세 라운드를 따내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crazy4u는 넥슨 서든어택 2차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2천만원의 우승 상금과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챔피언스 리그 첫 우승을 통해 여성부 리그 우승을 휩쓸었던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며 화려한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반면, 신촌레이디는 세 번의 무승부를 기록하는 동안 두 번이나 매치포인트를 먼저 만들면서 우승의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에 실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이어진 일반부에서도 무승부가 이어지면서 결승전 다운 접전이 펼쳐졌고, 마지막 3세트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은 1st-generation이 정상에 등극했다.

 

1st-generation과 로이의 대결도 여성부 경기와 비슷한 구도로 진행됐다. 1st-generation이 리드를 잡으면 로이가 뒷심을 발휘해 무승부를 이끌어낸 것.

 

제5보급창고에서 열린 1세트에서 1st-generation은 순조로운 출발에 이어 매치포인트까지 먼저 달성했지만, 로이의 막판 추격에 경기를 마무리하는데 실패하면서 7:7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데저트2로 전장을 바꾼 2세트에서도 1st-generation은 전반전을 4:3으로 앞서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로이에게 매치포인트를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1st-generation은 막판 추격을 통해 무승부를 만들면서 경기를 3세트로 끌고 갔다.

 

프로방스에서 진행된 3세트에서도 1st-generation은 다시 한번 전반전을 4:3으로 앞섰지만, 앞선 경기 분위기라면 로이의 후반 추격에 또 다시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장전 승부에 돌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영웅은 위기에서 등장하는 법, 1st-generation은 김두리를 앞세워 로이의 후반 추격을 뿌리쳤다. 김두리는 후반전에서 팀 공격을 주도하면서 포인트를 보탰고, 1st-generation은 김두리의 활약에 힘입어 후반전 시작 후 세 라운드 연달아 따내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로이는 한 라운드를 보태며 마지막 희망을 걸었지만, 1st-generation은 김두리와 석준호의 마무리로 역전의 불씨를 꺼뜨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1st-generation은 1차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의 아쉬움을 멋지게 날려버리면서 처음으로 정상 등극에 성공했고, 우승 상금 1억 원을 획득하면서 우승 트로피의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

 

결승전 마지막 세트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1st-generation의 김두리는 시즌 MVP를 차지하면서 2백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 넥슨 서든어택 2차 챔피언스 리그

▶ 결승전 여성부

crazy4u 1 vs 0 신촌레이디~(1)

1세트 데저트2 crazy4u 5 vs 5 신촌레이디~(1)

전반 데저트2 crazy4u 3 vs 2 신촌레이디~(1)(공격)

후반 데저트2 crazy4u(공격) 2 vs 3 신촌레이디~(1)

 

2세트 제3보급창고 crazy4u 5 vs 5 신촌레이디~(1)

전반 제3보급창고 crazy4u 3 vs 2 신촌레이디~(1)(공격)

후반 제3보급창고 crazy4u(공격) 2 vs 3 신촌레이디~(1)

 

3세트 제5보급창고 crazy4u 5 vs 5 신촌레이디~(1)

전반 제5보급창고 crazy4u(공격) 3 vs 2 신촌레이디~(1)

후반 제5보급창고 crazy4u 2 vs 3 신촌레이디~(1) (공격)

 

연장 제3보급창고 crazy4u 3 vs 1 신촌레이디~(1)

전반 제5보급창고 crazy4u(공격) 1 vs 1 신촌레이디~(1)

후반 제5보급창고 crazy4u 2 vs 0 신촌레이디~(1) (공격)

 

◈ 넥슨 서든어택 2차 챔피언스 리그

▶ 결승전 일반부

● 로이 0 vs 1 1st-generation

1세트 제5보급창고 로이 7 vs 7 1st-generation

전반 제5보급창고 로이 3 vs 4 1st-generation(공격)

후반 제5보급창고 로이(공격) 4 vs 3 1st-generation

 

2세트 데저트2 로이 7 vs 7 1st-generation

전반 데저트2 로이 3 vs 4 1st-generation(공격)

후반 데저트2 로이(공격) 4 vs 3 1st-generation

 

3세트 프로방스 로이 4 vs 8 1st-generation

전반 프로방스 로이(공격) 3 vs 4 1st-generation

후반 프로방스 로이 1 vs 4 1st-generation(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