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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체험영상) 피어 온라인, 9월 CBT-11월 OBT

미디어 파티에서 4인 협동 모드 체험버전 공개

전승목(아퀼) 2012-06-20 02:39:30

 

19일 저녁 서울 강남역 인근 클럽 매스에서 열린 <피어 오리진 온라인> 미디어 파티에서 최신 체험버전이 공개됐다. 직접 촬영한 현장 영상으로 만나 보자.

 

※ 주의: 일부 잔혹한 장면이 담겨 있고 행사장 환경상 잡음이 섞여 있습니다.

또, 4인 협동 모드를 혼자 플레이했기 때문에 본래 난이도보다 어려워 보일 수 있습니다. 

 

 

<피어 오리진 온라인> 미디어 파티는 퍼블리셔 나우콤, 개발사 인플레이 인터렉티브, <피어> 시리즈의 IP(지적재산권)를 제공한 워너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다. 행사에서는 게임 소개, 나우콤의 <피어 오리진 온라인> 서비스 계획 및 전략이 발표됐다.

 

19일 서울 강남역 인근 클럽 매스에서 개최된 <피어 오리진 온라인> 미디어 파티.

 

 

■ 온라인게임으로 다시 태어난 호러 FPS <피어>

 

<피어 오리진 온라인>은 ‘초자연현상 진압대’(First Encounter Assault Recon)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호러 FPS게임 <피어> 시리즈의 온라인 버전이다. 2004 <피어> 1편을 출시한 모노리스 프로덕션으로부터 상표권을 획득한 워너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가 국내 개발사 인플레이에게 <피어> 후속작의 개발을 맡기는 과정을 거쳐 온라인게임으로 제작됐다.

 

<피어 오리진 온라인> 2009년 출시된 <피어 2: 프로젝트 오리진>(이하 피어 2)의 세계관을 참조했다. 이에 따라 복제인간으로 군부대를 만드는 실험을 한 ATC기업을 조사하는 델타포스 TF팀과 기업의 실험을 은폐하려는 ATC 보안유지부대의 대립이 펼쳐진다.

 

왼쪽부터 인플레이 인터렉티브 이창성 대표,

워너브라더스 그렉 발라드 수석 총괄부사장, 서수길 나우콤 대표.

 

미디어 파티 현장에서 직접 <피어 오리진 온라인>을 체험할 수 있었다.

 


■ 패키지게임 같은 시나리오의 PvE 협동 모드

 

<피어 오리진 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4인 협력(Co-op) 모드의 PvE 콘텐츠다.

 

미디어 파티 현장에서는 델타포스 TF 요원 메튜와 함께 ATC 연구시설에 침투하는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었다. 플레이어는 연구시설을 은폐하려는 정예부대와 싸우는 것은 기본이고, ATC 연구시설의 잘못된 실험으로 태어난 괴물들도 처리해야 한다.

 

연구시설에 들어서면 광학 스텔스 장비로 몸이 투명해진 실험체들과 짐승처럼 기어다니며 공격해오는 괴물들과 싸우게 된다. 미션의 막바지에는 주인공과 메튜가 헬기로 탈출하려고 하지만 연구시설을 지키는 로봇이 개틀링건으로 공격을 퍼붓는 바람에 궁지에 몰린다.

 


피투성이 괴물은 다리를 잃어도 주인공에게 달려든다.

 


총을 맞기 전까지는 은신 모드로 달려드는 실험체도 주인공의 목숨을 노린다.

 

 

■ 오는 9월에 CBT, 지스타 종료 후에 OBT

 

퍼블리셔인 나우콤은 오는 9월 <피어 오리진 온라인>의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때 큰 수정사항이 생기지 않는 한 11월에 지스타 2012가 끝나고 나면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해 12월에 상용화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내년에는 나우콤이 중국에서, 워너브라더스가 북미와 유럽에서 <피어 오리진 온라인>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지스타가 끝난 후 공개 테스트를 목표로 잡고 있다.

 


 

다음은 인플레이 이창성 대표와 유명호 PD, 나우콤 신민호 게임산업본부장과 기자들이 진행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게임 유통사였던 인플레이 인터렉티브가 직접 개발에 뛰어든 이유가 궁금하다.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겠다는 열정은 늘 품고 있었다. 그러다 게임을 유통하면서 <피어> 시리즈란 유명 IP도 확보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생각만 하던 게임 개발을 실천에 옮길 때라고 생각했고 <피어 오리진 온라인>을 만들었다.

 

 

<피어 오리진 온라인>은 다른 FPS게임들과 어떤 차별성이 있는가?

 

<피어 오리진 온라인>은 ‘3세대 온라인 FPS 게임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PvP 모드, PvE 모드, 패키지게임 못지않은 시나리오로 유저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PvP 모드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유저는 다른 FPS게임에서 즐겨했던 팀데스매치 모드와 폭파미션 모드를 <피어 오리진 온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악령인 유저가 AI(인공지능) 캐릭터의 몸을 빼앗고 그의 무기와 스킬을 사용하는 강탈 모드도 준비하고 있다.

 

 

<피어 오리진 온라인> 개발에 사용된 엔진이 궁금하다.

 

<서든어택>과 <피어>(1편)을 만든 주피터 엔진의 최신 버전인 ‘주피터 EX’와 하복 물리엔진이 사용됐다. 최신 엔진 기술을 활용한 덕분에 <피어 오리진 온라인>에서는 오브젝트를 부수거나, 무너지는 오브젝트에 유저 캐릭터가 깔려서 다치거나, 총알이 날아온 방향과 거리에 따라 시체가 쓰러지는 모습이 달라지는 등 사실적인 표현을 선보일 수 있었다.

 


헬리콥터가 떨어져 파괴되는 장면도 구현돼 있다.

 

 

<테일즈런너> 저연령층 유저를 공략한 나우콤이 성인게임을 퍼블리싱하는 이유는?

 

나우콤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 중에는 10대도 있지만 30~40대 같이 연령층이 높은 유저들도 있다특정 유저층만이 아니라 모든 연령층의 유저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피어 오리진 온라인>을 퍼블리싱하기로 결정했다.

 

분명한 사실은 <피어 오리진 온라인>도 특정 유저층만을 공략하기 위한 게임이 아니라는 것이다. 호러물을 좋아하는 유저는 시나리오 모드를 선택해 즐기고, 다른 유저와의 실력 대결을 좋아하는 유저는 호러 분위기가 없는 PvP를 즐길 수 있다.

 

개발사 인플레이와 함께 조금이라도 더 다양한 유저들이 <피어 오리진 온라인>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나우콤의 목표다.

 

 

나우콤은 어떻게 <피어 오리진 온라인>을 홍보할 생각인가?

 

우선 <피어 오리진 온라인> 리그를 운영해 홍보할 생각이다. 나우콤이 서비스하는 아프리카 TV’ <피어 오리진 온라인> 경기를 중계하고 PC방 대회도 활발히 유치하려고 한다. PC방 상위 유저들이 지역예선전을 거치고 전국에서 자신의 실력을 자랑할 수 있도록 전국 리그도 열 생각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해 <피어 오리진 온라인>과 관련된 PC 주변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PC 주변기기를 통해 <피어 오리진 온라인>을 홍보하기 위해 위해서다.

 


나우콤은 <피어 오리진 온라인>의 PC방 대회, 온라인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FPS 유저에게 필수인 마우스와 키보드도 증정 이벤트를 한다.

 

 

<피어 오리진 온라안>의 국내 목표가 궁금하다.

 

3세대 FPS게임으로서 PvP, PvE, 시나리오 등 모든 콘텐츠를 재미있게 만들고 테마파크처럼 놀 거리가 많은 게임으로 만드는 것이 개발 목표다. 동시접속자 수는 2만 명 이상을 달성하고 싶다.

 


인플레이 이창성 대표는 동시접속자수 목표를 2만 명으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