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시작된 <블레이드 & 소울>의 오픈 베타테스트(이하 OBT)에 중국인들도 주목하고 있다.
중국 최대 게임메체 17173에 <블레이드 & 소울>의 한국 OBT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뉴스에 1,000 명이 넘는 유저가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디아블로 3>에 밀렸던 17173의 기대작 순위에서도 <블레이드 & 소울>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1위를 탈환했다.
다른 게임매체인 뚜오완(多玩)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블레이드 & 소울>의 중국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에 응답자의 89.1%에 해당하는 13.699명이 ‘기대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뚜오완은 한국 OBT에 참여하고 싶은 유저가 증가하자 계정생성 방법 및 접속방법을 이미지로 자세히 설명해 놓기도 했다.
계정 생성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놓은 게시물.
가입자 수 2억 명이 넘는 중국 최대 오픈마켓 타오바오왕(淘宝网)에서도 <블레이드 & 소울>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다수의 판매자들이 한국 OBT 계정을 일찌감치 판매하고 있었다. 판매금액은 5위안(약 903 원)에서 300위안(약 54,191원)으로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현재까지 약 1,000 개가 넘는 계정이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
접속 차단을 고려해 아이피를 경유하게 해주는 VPN(가상사설망)도 패키지로 묶어 판매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 온라인게임 계정거래가 타오바오왕이 아닌 다른 경로로 더 많이 이루어진 점을 고려했을 때, 실제로는 더 많은 중국인이 <블레이드 & 소울>의 한국 OBT 계정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블레이드 & 소울>의 중국 퍼블리셔인 텐센트는 오는 8월부터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 오픈마켓에서 <블레이드 & 소울>의 OBT 계정이 판매되고 있다.
디스이즈게임 댓글 ()
디스이즈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