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 & 소울>(블앤소)이 오픈 베타테스트(이하 OBT) 시작 한 시간 만에 동시접속자 15만 명을 돌파했다.
21일 오후 4시 OBT를 시작한 <블레이드 & 소울>(//bns.plaync.co.kr)의 인기가 뜨겁다. 서버가 오픈된 직후 공식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로 많은 접속자가 몰렸다. 사전 캐릭터 생성을 위해 준비했던 서버 13개에 추가 서버 2개로 시작한 OBT는 유저들이 몰리면서 1시간 만에 서버가 25대로 늘어났다.
오후 6시를 넘어서면서 직장과 학교에서 일과를 마친 유저들이 몰리면서 동시접속자는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급히 5대의 서버를 대기해 놓고 있는 상태로, 이를 포함하면 총 30대의 서버가 준비돼 있는 상황이다.
서버당 최대 1만 명의 동시접속자를 수용할 수 있는 만큼 동시접속자 15만 명은 거의 모든 서버가 포화상태에 이르렀음을 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버 다운이나 대기열은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안정적인 서버 운영을 위해서 25대의 서버가 포화상태가 되면 즉시 5대의 서버를 오픈할 준비를 마쳤다. 게임 접속시 ‘대기중’으로 표시된 서버들이다. 유저들에게도 기존 서버가 마감되면 현재 대기중으로 표시된 서버를 즉시 이용할 수 있음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주말 <블레이드 & 소울>의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OBT 첫날 30대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일보다 유저가 몰리는 주말에 30여 대의 서버가 혼잡할 경우 추가 서버를 운영할 기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