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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MiG 인수!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팀 창단

아주부 블레이즈-아주부 프로스트 창단 결정

카스토르 2012-06-22 12:09:38

 

이번에는 창단이다!

 

한국 최초 리그오브레전드 정규리그의 첫 번째 후원사 ‘아주부(AZUBU)’가 리그오브레전드 팀을 창단한다.

 

독일 게임 전문 미디어 그룹 아주부는 2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아주부 코리아에서 리그오브레전드 명문 팀 MiG(Maximum Impact Gaming)를 인수해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 창단을 공식 발표했다.

 

MiG는 북미 서버 탑 랭커들이 WCG 2011 한국대표 선발전 참가를 시작으로 결성됐고, 탤런트 출신 강현종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장건웅이 이끄는 프로스트와 강형우가 팀장인 블레이즈 등 리그오브레전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2팀을 운영하면서 전력을 극대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스프링 우승과 준우승을 휩쓸며 단숨에 명문 팀으로 발돋움했다.

 

아주부는 MiG의 프로스트와 블레이즈를 모두 인수했다. 강현종 감독을 비롯한 10명의 선수 전원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아주부 프로스트, 아주부 블레이즈라는 팀명으로 활동하게 된다.

 

팀 이름에 어울리는 유니폼도 제작했다. 프로스트는 아주부 로고가 새겨진 파란색 유니폼을 착용하고, 블레이즈는 같은 디자인에 빨간색 유니폼을 입는다. 강현종 감독은 어깨에 프로스트와 블레이즈 로고가 부착된 흰색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유니폼 뒷편에는 선수들의 소환사 이름이 새겨져 있다.

 

팀  이름과 함께 소환사 이름도 변경된다. 아주부 프로스트 팀장이자 AD로 포지션을 이동한 장건웅은 Azubu Woong, 정글러 이현우는 Azubu Relax, 미드라이너 정민성은 Azubu Rapidstar, 서포터 홍민기는 Azubu Madlife, 최근 탑솔로 합류한 박상면은 Azubu Shy라는 소환사 이름을 사용한다.

 

아주부 블레이즈는 AD 겸 팀장 강형우가 Azubu Cpt Jack, 탑솔 복한규는 Azubu Reapered, 미드라이너 강찬용은 Azubu Ambition, 정글러 신동진은 Azubu Helios, 서포터 함장식은 Azubu Lustboy라는 이름으로 섬머 시즌에 도전한다.

 

 

아주부 코리아에서 e스포츠를 담당하고 있는 강형민 팀장은 “MiG는 지난 3월부터 지켜봤던 팀이다. 눈여겨본 팀이 좋은 성적을 기록해서 정말 기뻤고, 이에 MiG를 영입해 아주부 팀 창단을 결정했다”면서 “아주부 프로스트, 아주부 블레이즈는 앞으로 아주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명문 팀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현재도 명실상부 최고의 실력을 갖춘 팀이지만, 프로축구로 비교하면 레알 마드리드와 같이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칠 명문 팀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현종 감독은 “MiG는 처음 시작부터 세계 최고라는 목표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던 팀이다. 이제 글로벌 기업인 아주부와 손을 잡게 되면서 그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선 것 같아서 매우 기쁘다”는 소감에 이어 “더 챔피언스 스프링 시즌에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 창단을 마친 아주부는 강현종 감독 외에 추가로 팀을 이끌 코칭스태프를 물색하고 있으며, 차후 면접이나 내부 절차를 거쳐 영입할 예정이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에만 국한되지 않은 국내외 e스포츠 전반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게임단을 창단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아주부(AZUBU)’는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게임 전문 미디어로 유럽 주요 미디어 및 공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다. 자사 홈페이지(//www.azubu.com)을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게임 정보 콘텐츠의 생산 및 공급을 하고 있고, 지난 3월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섬머 2012를 연속 후원한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리그오브레전드 팀 창단을 완료한 아주부는 내부 조율과 후속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정식 창단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